"국민세금 1원도 소중하다"..예산절감지침서 발행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최근 5년간 감사원 감사에서 지적된 200여건의 사례를 분석한 결과 10조6757억원의 예산이 중복 또는 과잉투자되는등 낭비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인수위가 이날 내놓은 '예산절감지침'에는 최근 5년간 ▲낭비 또는 비효율 4조625억여원 ▲예산편성 목적외 사용 1220억여원 ▲횡령 44억여원 ▲향후 발생할 예산낭비를 감사를 통해 사전예방 6조4868억여원 등의 예산낭비 사례가 소개돼 있다.

이경숙 인수위원장은 ""이 사례집이 예산절감 노력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환기시키는 기초자료가 돼 새 정부의 '예산 10% 절감' 목표에 기여할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수위는 이 사례집을 국회, 중앙부처, 각급 지자체에 배포해 금년 예산절감준칙으로 삼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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