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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3일째 하락.. 금리인하 관측 약화

최종수정 2008.02.07 11:33 기사입력 2008.02.07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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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출발 불구 "금리인하 반대" 발언 '악재'

6일(현지시각) 뉴욕 증시는 미디어 부문의 결산이 호재로 작용해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관계자가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약화시키는 발언을 하면서 3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65.03포인트(0.5%) 하락한 1만2200.1에 마감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0.82포인트(1.3%) 내린 2278.75,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10.19포인트(0.8%) 떨어진 1326.45를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전날 서비스업 경기 위축으로 급락한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다우지수가 한때 100포인트 넘게 오르는 등 상승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백화점 체인 메이시가 사업 전망을 낮추고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통화정책의 급격한 완화는 인플레이션 우려를 고조시킬 것"이라며 공격적인 금리 인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메이시 백화점은 이날 미국 경기 하강에 따른 영향으로 소매분야의 구조조정에 나서 2분기 말까지 2천550명의 직원을 감원키로 했다면서 올해 동일 점포 매출 증가율을 -1~1.5%로 예상, 사업 전망을 낮췄다.

이에 7일 발표될 다른 소매판매회사들의 결산에 대한 우려가 높아져 내림세를 부추겼다.

또 필라델피아 연방은행의 플로서 총재는 이날 앨라바마주 버밍햄에서 기업인들과 가진 모임에서 "경제가 약세를 보인다고 인플레이션 우려를 무시하는 것은 경제의 장기적 성장을 달성할 수 있는 능력을 훼손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플로서 총재는 FRB 인사 중 가장 강경한 인물로 알려져 있어 그의 발언은 증시가 하락세로 돌아서는데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시카고 상업 거래소(CME)를 운영하는 CME홀딩스와 뉴욕상업거래소는 각각 17.6% 급락했다. 미 사법성이 선물거래소에 의한 결제 사업의 소유 또는 관리를 중지하도록 요구했다는 보도로 양 거래소의 합병 계획이 저지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진 것이다.

메이시즈는 4.6% 하락했고 월트디즈니는 4.8% 상승, 타임워너는 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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