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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구글 세다툼에 야후 '어부지리'

최종수정 2008.02.05 00:01 기사입력 2008.02.04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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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를 둘러싼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의 세력다툼에서 야후가 어부지리를 얻고 있다.

지난주 MS는 구글에 446억달러(약 42조원)의 인수를 제안했다. 이후 구글은 MS의 야후 인수는 인터넷 시장의 경쟁 구도를 위협한다고 비난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한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을 비롯한 현지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지난 1일에는 구글의 에릭 슈미트 최고경영자(CEO)가 야후의 제리 양 CEO에게 전화해 "MS의 적대적 인수합병(M&A)을 막기 위해 모든 것을 도와주겠다"고 제안한 데 이어 야후에 현금을 지원하거나 검색 광고를 아웃소싱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야후도 MS가 제시한 주당 31달러의 인수가격이 낮다고 판단해 몇달 전 구글과 가졌던 인수 협상 재개를 고려하고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처럼 MS의 야후 인수전에 구글이 뛰어들면서 MS와 구글 간 세력다툼으로 번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야후는 MS와 구글 사이에서 몸값이 치솟는 어부지리를 얻게 됐다.

이외에도 야후는 MS의 인수를 막기 위해 구글 외에도 기술, 통신, 금융회사들과도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현재 AT&T와 뉴스코프, 타임 워너가 야후의 인수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지는 않았지만 이들이 야후 인수전에 뛰어들 가능성은 여전하며 상황은 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이 야후 인수전에 뛰어들어 MS와 경쟁이 붙을 경우 야후의 몸값이 더 올라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전문가들도 이를 두고 인수가를 높이려는 야후의 꼼수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월가에서는 야후의 주당 인수 가격이 MS가 제시한 31달러보다 높은 39~45달러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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