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현대차 "올해 53만대팔아 印최고메이커 될 것"

최종수정 2008.02.05 06:54 기사입력 2008.02.04 18:37

댓글쓰기

"53만대 팔겠다."

현대차 인도법인(HMI) 전 임직원들은 왼쪽 가슴에 53 숫자가 큼지막하게 새겨진 뱃지를 부착하고 있다. 53은 53만대를 의미하는 것으로 올해 HMI가 목표로 잡은 내수(27만 3000대)와 수출(25만 7000대) 생산량이다. 지난해 보다 62.2%나 높은 수치다.

현대차는 기존 30만대 규모의 1공장에 같은 규모의 2공장이 더해진 만큼 현지 2위 메이커로서 입지를 굳힐 각오다.

1공장에서는 상트로, 겟츠, 엑센트, 베르나, 쏘나타를, 2공장에서는 i10을 집중적으로 쏟아낼 계획이다. 올 하반기부터는 i20을 생산라인에 추가하게 된다.

이에 대해 최재국 현대차 해외영업 담당 사장은 지난 1일 첸나이 현대모토프라자에서 "오는 9월 정도에 i20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인도 자동차 시장은 조만간 모토라이제이션(자동차 대중화) 시대를 맞게 될 것으로 생각되는 만큼 잠재 성장률 1위로 꼽고 있다"고 강조했다.

i20은 1200cc 배기량 엔진을 탑재한 소형 해치백 모델로 인도 전용 모델이다. 인도에서 판매되는 겟츠(한국차명 클릭)의 후속으로 개발되며 9월경 출시될 예정이다

김영상 HMI 남부지역 영업담당 부장은 "현대차는 인도 시장내에서 유일하게 풀라인업을 구축한 메이커"라며 "지난 2006년 3월에는 현지에서 최단 기간동안 생산누계 100만대를 돌파할 만큼 최고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HMI는 목표 달성을 위해 주력 모델 i10에 대한 마케팅에 집중하면서 판매 및 정비망 확충과 역량 강화, 신모델 출시를 통한 판매견인 등에 나설 방침이다. i10의 경우 올해 인도에서 12만5000대(수출 포함 25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딜러 판매지원을 위해 지역별 판매거점을 현재 4곳에서 8곳으로 늘리고, 전체 딜러수를 230개에서 올해말까지 300개로 늘릴 방침이다. 또 주요 도시에 판매교육센터(Sales Training Center)를 설립해 세일즈 아카데미 과정을 운영하는 등 딜러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관리체계를 가동한다는 전략이다.

올해 하반기에 선보일 상트로 LPG 모델도 HMI의 승부수다. 연료비가 가솔린에 비해 30%가 저렴한 만큼 틈새시장 공략이 충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하반기에 쏘나타 업그레이드형 모델 등 프리미엄 완성차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상위 소비계층도 동시에 공략하면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계획이다.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