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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불법 경영권승계 의혹 'e삼성' 수사착수

최종수정 2008.02.05 00:10 기사입력 2008.02.04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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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조준웅 특별검사팀이 4일 e삼성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e삼성' 사건은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가 2000년 e삼성과 시큐아이닷컴 등의 최대주주로 인터넷 벤처기업 14개를 실질적으로 총괄 운영했다가 사실상 실패한 사업이다.

'e삼성'이 200억원이 넘는 적자를 내는 등 기업들이 부실화하자 삼성 계열사들이 이들 기업의 지분을 사들여 그룹에 손실을 끼쳤다는 의혹을 받았다.

특검팀은 이날 6명의 삼성 전현직 임원과 실무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시켜 차명계좌 및 비자금 조성, 불법 경영권 승계 의혹을 조사했다.

6명의 참고인들 중 이해규(68) 전 삼성중공업 부회장이 이날 오전 10시께 가장 먼저 출석해 차명계좌 관련 의혹을 조사받았다.

이 전 부회장은 삼성전자 상무와 삼성항공 부사장 등을 거쳐 1993년부터 2001년까지 삼성중공업 대표이사를 지낸 뒤 2001년 삼성중공업 부회장을 역임했다.

특히 'e삼성'고발 사건과 관련해 전 e삼성 대표이사였던 삼성카드 경영지원실 소속 신응환 전무를 오후에 불러 이 회사의 지분 변동과정에서 위법 사항이 없었는지 등을 추궁하고 있다.

특검팀은 비자금 조성ㆍ관리 의혹에 연관된 회사 자료를 없애는 등 특검 수사를 방해한 의혹을 받고 있는 삼성화재 김승언(51) 전무와 김모 부장도 다시 소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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