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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테니얼 스폰서 MOU 체결...초대 사령탑 이광환 감독 확정

최종수정 2008.02.04 18:50 기사입력 2008.02.0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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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제8구단으로 합류한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가 메인 스폰서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센테니얼의 박노준 단장 내정자는 4일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 오후 2시 네이밍 스폰서측과 만나 MOU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박 내정자는 기업명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기업명이 새어나갈 경우 계약이 파기되는 것은 물론 페널티를 물기로 했다는 것.

이어 박 내정자는 "연간 스폰서 비용은 센테니얼이 KBO에 납부하기로 합의한 가입금 120억원을 훨씬 상회하며 계약기간도 5년 이상 장기계약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센테니얼은 메인스폰서 MOU 체결 발표 과정에서 적잖은 혼선을 빚었다.

오전 KBO를 통해 '오후 4시30분 공식발표'라고 전 언론사에 알렸던 센테니얼은 2시간만에 '발표 연기'를 전해왔다가 다시 1시간여만에 '오후 5시 발표'라고 정정하는 등 오락가락 행보를 보였다.

이에 대해 박 내정자는 "당초 내일 발표할 계획이었지만 메인스폰서측에서 MOU를 맺은 사실을 언론에 알려달라고 부탁해 다시 기자회견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센테니얼은 메인스폰서에 대해선 일체 비밀로 했지만 코칭스태프는 공식 발표했다.

초대 사령탑으로는 이광환(60) 전 LG 감독과 계약금 1억원, 연봉 1억원 등 총 3억원에 2년계약을 맺었다.

박노준 단정 내정자의 발표에 이어 기자회견에 나선 이광환 신임 사령탑은 "새로운 변화에 발맞춰 최선을 노력으로 새로운 팀을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광환 감독을 보좌할 수석코치로는 이순철 전 LG 감독, 2군감독에는 강병철 전 롯데감독이 낙점됐으며 박용진 전 LG 2군감독은 단장 특별보좌역으로 선임됐다.
센테니얼의 초대 사령탑에 오른 이광환 감독은 '자율야구의 전도사'라 불린다.

그는 미국식 야구의 선구자로 투수분업화 체계인 ‘스타시스템’을 도입해 투수운영 방식을 바꿔놓았다. 또 ‘자율야구’ ‘신바람야구’ 등을 주창하기도 했다.

그는 △1989년 OB(현 두산), △1992~1996, 2003년 LG △2001~2002년 한화 등 세 팀에서 감독을 역임했으며, 1994년엔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이 감독은 KBO 육성위원장, 여자야구연맹 부회장을 거치며 유소년 야구 육성에 힘써왔으며 올해부터 새롭게 기술위원으로 위촉됐다.

이 감독은 미국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연수를 한 경험이 있고, 뉴욕 메츠에서 코치를 경험한 적이 있는 박노준 단장은 센테니얼에서 찰떡 궁합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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