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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추얼텍, 이번엔 이사선임 놓고 분쟁

최종수정 2008.02.04 13:55 기사입력 2008.02.0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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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추얼텍의 경영권 분쟁이 심해지고 있다.

개인 투자자와 현 경영진이 각각 지분을 늘리면서 한 달새 최대주주가 3번이나 뒤바뀌더니 이번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이사 선임을 놓고 분쟁이 심화되고 있다.

이 회사의 현 최대주주인 홍재성씨는 이번 정기주총에서 이사 자리를 확보해 경영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선언했다.

홍씨는 지난 1일 버추얼텍에 자신은 이사로, 또 자신이 지명한 다른 한 명은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정기주총에 상정해 달라는 주주제안을 했다고 4일 밝혔다.

홍 씨는 지난해말 기준으로 이 회사 지분 14.62%(189만9364주)를 갖고 있다. 서지현 현 대표이사는 12.83%(166만7238주)를 보유 중이다.

홍씨는 "상장 이후 영업적자를 면치 못하는 등 회사 부실화가 심각한 상황이라 경영을 조속히 정상화하기 위해 경영권 인수가 불가피하다"며 지분매입에 나섰다. 그는 "이미 확보한 우호주주들이 포진하고 있고, 주총 때 소액주주들과도 힘을 합칠 것"이라며 "이사진을 충분히 장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서지현 현 대표측 역시 작년 말 기준으로 13.32%(173만188주)를 갖고 있는 바른손 등을 우군으로 확보해 주총에 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들의 경영권 분쟁이 치열해 질 전망이다.

홍씨는 올해 초 경영참여 목적으로 최대주주 지분 신고를 한 데 이어 지분을 지속적으로 늘려 4일 현재 19.11%(248만3083주)까지 지분보유현황을 공시한 상태다.

서 대표도 지난달 중순 지분을 추가로 취득해 현재 14.74%(191만4742주)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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