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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삿땅 꿀꺽' 노태우 前대통령 조카 법정행

최종수정 2008.02.04 14:08 기사입력 2008.02.0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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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이명재)는 4일 회사 땅을 헐값에 팔아넘겨 53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특경법상 배임)로 노태우 전 대통령의 동생 재우씨의 아들인 호준씨를 불구속 기소하고 재판에 넘겼다.

검찰에 따르면 노씨는 지난 2004년 5월, 노 전 대통령이 맡긴 120여억원으로 설립한 냉동회사의 땅 일부를 동업자 박모씨의 허락없이 자신의 유통회사에 시가의 절반준에 매각해 차액만큼 부당이득을 챙기고 냉동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노씨는 또 매입자금 55억원을 은행으로부터 마련하기 위해 박씨 모르게 근저당설정등기신청서를 위조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노씨에 대해 지난해 11월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기각했다.

검찰은 앞서 재우씨가 회사 재산을 헐값에 매각하고 있다는 투서와 동생 측에 맡긴 돈 120억원을 돌려주지 않아 추징금을 내지 못하고 있다는 노 전 대통령의 탄원에 따라 수사를 벌여왔다.

검찰은 노 전 대통령이 추징금 519억원을 납부하지 않은 상태인데다 동생 측이 반환해야 할 추징금도 이자가 가산돼 320억원에 이른다며 추징금 징수를 위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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