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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은행, 폭설피해 복구 위해 대출끈 푼다

최종수정 2008.02.04 14:02 기사입력 2008.02.0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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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중은행들이 50년만에 찾아온 최악의 폭설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대출 규제 완화에 나섰다.

신화통신은 4일(현지시각) 폭설 피해를 입은 중국 기업들을 돕기 위해 중국은행과 농업은행등 시중 은행들이 조여맸던 대출 끈을 느슨하게 풀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행(BoC)의 왕자오원(王兆文) 대변인은 신용 대출 한도를 10억위안(약 1312억원) 이상 늘린다고 밝히며 중국 중남부와 동부지역에서 폭설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에너지ㆍ원유ㆍ석유화학ㆍ통신ㆍ교통운수ㆍ전력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대출 규제를 완화시킬 방침이라고 전했다.

구이저우전력건설공사는 폭설 피해에 따른 대책으로 중국은행으로부터 2억위안을 대출받았다. 지난 1월 12일부터 시작된 폭설로 구이저우성 50여개 도시는 정전이 발생했고 4323개 송전선이 손상됐지만 정부의 자금 지원과 군인들의 도움으로 폭설 피해는 어느정도 회복되고 있는 상태다. 현재 38개 도시에 전력 공급이 정상화됐고 1886개 송전선이 수리됐다.

농업은행 대변인은 32조위안의 긴급 신용대출을 폭설 피해를 많이 입은 후난성ㆍ안후이성ㆍ장시성ㆍ충칭시의 전력ㆍ광산ㆍ교통 운수업체에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가장 폭설 피해를 많이 입은 후난성은 은행으로부터 이미 15억위안의 자금을 공급받았고 추가로 20억위안이 수혈될 계획이다.

샹쥔보(項俊波) 농업은행 행장은 채무자의 대출 상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출 기간을 연장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중국 건설은행과 공상은행도 4285만위안을 폭설 피해 복구를 위한 대출액으로 마련해뒀고 민생은행은 600만위안을 중국 적십자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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