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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인수위 오락가락 정책에 맹공

최종수정 2008.02.04 12:15 기사입력 2008.02.04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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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합민주신당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각종 정책발표와 관련해 맹공세를 펼쳤다.

신당은 4일 오전 서울 영등포시장내 상인운영위원회 사무실에서 가진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손학규 대표는 물론 당 지도부 전원이 모두 나서 사회적 논란을 야기한 인수위의 각종 정책을 정조준했다.

손학규 대표는 "영어교육과 관련한 발언이나 정책은 한마디로 가관"이라면서 "'영어 잘하면 군대 안간다', '고등학교만 나와도 영어 잘하게 하겠다' 등 우리 국민을 C급 아메리칸으로 만들 생각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한반도대운하 또한 국민 속이는 일이 될 것"이라면서 "더 이상 국민을 속이지 말라고 하는 캠페인 벌일 때가 됐고 신당은 야당으로서 앞장설 것"이라고 밝혓다.

김효석 원내대표는 전날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재래시장 방문과 관련, "늦었지만 다행스러운 일"이라면서 "이 당선인은 당선이 되고 나서 주로 사회에서 잘 나가는 사람들만 만나고 현장을 찾아다녔다"고 꼬집었다.

이어 "새 정부가 비즈니스 프랜들리라면서 잘나가는 사람들, 가진 사람들만을 위한 정부가 되어서는 안된다"면서 "이 부분에 신당은 단호하게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홍수 최고위원은 "인수위의 가벼움과 경솔함, 무모함에 대해 한마디하겠다"면서 인수위의 새만금 개발계획을 정면 비판했다.

박 최고위원은 "30년 이후에나 생길 땅에 두바이 같은 도시를 만든다는데 정말 알고 하는지 의심스럽다"면서 "(새만금은) 30%는 산업용지, 70%는 농지로 하는 것으로 되어있는데 인수위가 그냥 기분으로 산업용지를 70%로 하고, 농지를 30%로 하겠다고 발표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새만금은 후손에게 물려줄 귀한 땅"이라면서 "아무 근거 없는 정책을 발표하는 것은 인수위의 가벼움, 무모함, 경솔함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제발 이런 달콤한 말로 국민을 흔들지 말라"고 주장했다.

홍재형 최고위원도 "인수위에서 하는 것 보면 대운하, 영어교육 등 서민, 중산층과 먼 얘기가 나온다"면서 "비즈니스 프랜들리만 따지고 서민경제 프랜들리는 안 나와서 서민들을 등한시하는 정부가 되지 않을 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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