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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예비인가大 발표 앞둔 교육부, '긴장 팽팽'

최종수정 2008.02.04 11:26 기사입력 2008.02.0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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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예비인가 대학 선정 결과를 4일 오후 2시 확정, 발표키로 한 교육인적자원부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마치 전쟁을 치르고 있는 것 같다"며 "어쨌든 이날 중으로 로스쿨 예비인가 대학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오전부터 교육부가 위치한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는 로스쿨 예비인가대학 발표에 반대하는 대학들의 시위가 이어졌다. 로스쿨 예비인가대학 선정에서 탈락한 것으로 알려진 단국대는 권기홍 총장이 로스쿨 불공정심사에 강력 항의하며 공식적으로 사퇴의사를 밝혔다.

숙명여대 학생들은 교육부라고 적힌 가면을 쓰고도끼 모형으로 만든 '법치국가', `법학교육'이라는 팻말을 목에 걸고 퍼포먼스를 벌였다. 또한 국민대, 홍익대 등도 총장을 비롯한 교수들과 학생들이 대거 몰려와 항의 시위를 벌였다.

이같이 로스쿨 항의시위가 줄지어 열리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는 최종 발표안을 두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열린 로스쿨 관련 고위급 회의에서는 한덕수 총리, 김신일 교육부총리 등 청와대와 관계 부처 고위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견 조율을 벌였지만 최종 절충안을 마련하는데는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교육부가 이날 오후 법학교육위의 안을 그대로 발표할 수 있을지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교육부는 내부적으로는 25개 대학을 선정한 현 법학교육위의 안을 밀고 나간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으나 청와대측이 제3의 대안을 비롯, 여러 방안을 놓고 계속 협의를 벌이고 있다는 것.

교육부는 이날 오후 2시 로스쿨 예비인가대학을 발표하기로 공식 발표했으나, 청와대와의 협의에 따라 시간이 연기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로스쿨 예비인가 대학 발표가 늦춰질 경우 2009학년도 3월에 개원하는 로스쿨 설립일정 자체가 차질을 빚게될 수 있다"며 "어떤 식으로든 오늘중으로 교육부 입장의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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