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장병완 "조직개편, 디딤돌 될 것"

최종수정 2008.02.04 17:00 기사입력 2008.02.04 17:00

댓글쓰기

30여년 공직생활 마감 이임사서 강조
외환위기 극복 과정 가장 기억에 남아

장병완 기획예산처 장관은 4일 최근 10년만의 정부조직 개편과 관련 "기획예산처에게는 분명히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 장관은 이날 오후 조달청에서 가진 이임식에서 "지금까지는 기획예산처라는 이름으로 많은 이릉ㄹ 해왔지만 이제는 기획재정부라는 이름 아래 새로운 업무 환경에서 일하게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사실 변화만큼 두려운 것도 없지만 위기와 기회는 크게 다르지 않다"며 "변화를 받아들이는 자세에 따라 위기가 되기도, 기회가 되기도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기획처 직원들은 업무수행능력이나 조직문화 측면에서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고, 국가정책에 대해한 폭넓은 안목도 길러왔다"며 "중장기적 흐름을 꿰뚫는 능력과 균형감각 등을 갖추고 있어 이번 조직개편은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장관은 또 33년간의 공직 생활중에서는 '외환위기'를 겪었던 당시를 가장 먼저 떠올렸다.
 
그는 "외환위기 상황 속에서 기획처는 공적자금의 긴급 투입을 통해 금융시스템의 정상화를 유도하고, 공공부문 구조조정을 통해 우리 경제의 체질과 구조를 개선하는 노력에 적극 동참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경제의 최종 안전판'으로서 재정이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한 결과 외환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우리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었던 일은 매우 보람 있었다"고 소회했다.
 
장 장관은 이 밖에도 기획예산처가 단순한 예산배분 기능을 넘어 국가전략기획본부로서의 위상을 확립한 것과, 비전 2030, 5년 단위 국가재정운용계획 수립, 국가재정법 제정, 공공기관운영에관한법률 제정 등도 기억에 남는 일들로 꼽았다.
 
후배 공무원들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우선 장 장관은 "창조적인 공무원이 돼야 한다"며 "이제는 우리가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창의성만이 해답"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국민의 입장을 고려하는 역지사지의 태도로 수요자 중심의 사고를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항상 국민의 입장에서 무엇이 옳은가를 먼저 생각하고 차가운 머리와 뜨거운 가슴으로 가지라"고 당부했다.
 
한편 장병완 장관은 이번 총선에서 광주 북구 갑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