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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2~3월 비유통주 매물 증시에 쏟아질 듯

최종수정 2008.02.04 11:31 기사입력 2008.02.0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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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정한 중국 증시에 오는 2~3월 대량 매물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돼 투자자들은 물량부담에 따른 증시 파장에 불안감을 나타내고 있다.

보호예수 주식으로 묶여 있던 중국 흥업은행의 비유통주 32억7900만주와 페트로차이나의 10억주가 오는 5일(현지시각) 보호예수에서 해제돼 중국 A시장에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고 4일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흥업은행과 페트로차이나가 5일 각각 32억7900만주와 10억주를 유통시키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2~3월에만 시가총액 3500억위안(약 45조8675억원) 상당의 비유통주가 상하이증시에 유통되게 된다.

시장 조사업체 윈드는 우선 2월달에 각 기업의 비유통 주식 133억2000만주가 묶여있던 보호예수에서 해제돼 3560억위안 상당의 A주 물량이 시장에 쏟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오는 3월에는 112억주가 해제돼 이달 보다 많은 3823억위안 규모의 주식이 유통될 것이라고 전했다.

일단 흥업은행과 페트로차이나의 보호예수 주식이 시중에 풀리면 5일에만 상하이증시에 유입되는 주식량은 1618억위안에 달한다. 흥업은행은 1337억위안 규모의 32억7200만주, 페트로차이나는 지난 11월 상하이증시에 상장한 30억주 중 보호예수에 묶여있던 244억2000만위안 상당의 10억주를 해제한다.

연이어 오는 27일에는 초상은행이 782억6000만위안 상당의 23억6000만주를 보호예수에서 해제한다.

중국 상장기업의 주식은 국가나 법인이 소유하고 있는 비유통주와 시장에 유통되는 유통주로 나뉜다. 일반 국유기업의 주식 상당부분은 국가가 주식을 관리하는 비유통주다. 페트로차이나의 경우 총 1839억주 중 86%를 국가가 보유하고 있다.

엄청난 양의 비유통주가 올해 유통주로 전환하게 되면 불안한 중국증시에 수급 불균형이 생겨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지난달 핑안보험이 1600억위안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하자 상하이증시는 물량 부담을 안고 주가가 곤두박질 쳤다.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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