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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증시..대형株는 '설맞이 세일중' [고향가는 길]

최종수정 2008.02.04 15:50 기사입력 2008.02.0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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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등 대형주들 반토막 설 전후 '저가매수 찬스'

설을 앞두고 코스피지수가 등락을 거듭하는 등 증시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연초대비 14% 하락했고 최고치였던 10월 말에 비하면 무려 21% 급락했다..

특히나 조선주를 비롯한 일부 대형주의 경우 반토막이 난 경우도 적지 않다.

투자자들은 주식을 팔아야 하는지 아니면 매수에 나서도 괜찮을 지 주저하고 있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현 시점이 저가매수의 기회라고 조언하고 있다. 주식 세일기간이란 것이다.

증권가에서는 설을 전후해 '지금 사둘만한 유망한 종목'으로 주로 대형주를 추천했다. 특히 삼성전자와 현대차, LG전자, KT&G, NHN 등은 총 5개 증권사 중 각각 2회 이상 추천을 받았다.

대우증권은 삼성전자와 포스코를 비롯해 현대모비스, NHN, KT&G를 추천했다.

삼성전자의 경우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LCD 수요의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1분기 가동률 조정없이 중대형 LCD 패널 2200만장이 1분기중 출하될 전망인 데다 2분기 D램 시장의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포스코 역시 기대이상의 내수가격 인상으로 상반기 이익 모멘텀이 회복되고 2008년 연간 영업이익도 증가추세에 있다며 유망종목에 편입시켰다.

미래에셋증권은 KT와 LG전자, SK케미칼, 현대차, 웅진씽크빅을 추천했다.

KT는 통신산업 규제 완화와 서비스 통합의 수혜주로 지목했으며, 현대차 역시 매력적인 밸류에이션과 함께 글로벌 마켓에서 확인되고 있는 주가 차별화 요인이 반영될 수 있는 국면에 진입했다는 설명이다.

이밖에도 굿모닝신한증권은 NHN과 SK텔레콤, LG데이콤, 삼성SDI, 삼성전자를, CJ투자증권은 LG화학과 하이트맥주, CJ홈쇼핑, CJ CGV, 온미디어를 유망종목으로 꼽았다.

동양종금증권은 LG전자와 현대차, 현대건설, 한국전력, KT&G를 추천했다.

KT&G의 경우 수출이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고 자회사의 성장성이 기대할 만하다는 의견이며, 한국전력의 경우 요금제도 변화에 따라 지속적 이익 증대가 예상된다는 게 증권사 측 설명이다.

굿모닝신한증권 문기훈 센터장은 "글로벌 신용경색과 미국 주택경기 악화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 등 최근의 주가급락을 촉진했던 악재들이 금리인하 등을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현 시점을 저점 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저점으로 보고 있는 1600선까지 떨이진 이후 반등과 되밀림이 반복되는 양상을 이어갈 것"이라며 "그동안 낙폭이 과도했던 조선주는 단기 저가매력이 부각되고 있는 반면 IT와 통신, 유통 업종은 비중을 점차적으로 늘리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투자증권 박성훈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금리인하는 불확실성의 완화 뿐만 아니라 글로벌 악재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폭제로 작용할 것"이라며 "향후 긍정적인 요소가 나온다면 추가적인 반등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현 시점은 탄력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조선주 등 낙폭과대주에 대해서는 선별적으로 단기적인 관심을 갖는 것이 유효하고 전기전자, 금융, 통신 업종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만 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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