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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나누는 마음에 '가득한 기쁨' [고향가는 길]

최종수정 2008.02.04 15:51 기사입력 2008.02.0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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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무휴 형태로 사랑나누기 자리매김
임직원 스스로 참여 경영성과 사회환원

민족의 최대명절인 설날을 맞이해 기업들의 '나눔경영'이 한창이다. 기업들은 과거 연말연시를 맞이해 한시적으로 벌였던 불우이웃돕기차원에서 벗어나 '연중무휴'형태의 사랑나누기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삼성과 LG, SK, GS 등 주요 그룹들이 오는 봄을 앞두고 올 한해 펼쳐갈 사회공헌활동 계획을 마무리 하고 있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기업을 통한 국가 및 사회 기여라는 경영철학아래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사회봉사단과 함께 지속적인 나눔경영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제철보국'을 기업이념으로 두고 있는 포스코도 이익을 내는 만큼 사회와 이를 나눠야 한다는 철학이 기업문화 전반에 걸쳐 깊숙이 박혀 있다. 지난해 12월 태안 앞바다를 검은 기름이 뒤덮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을 때 포스코의 임직원들은 즉각 자발적인 봉사대를 조직해 2000명이 넘는 인원이 현장을 찾는 신속함을 보였다.

포스코가 이처럼 즉각적인 지원에 나설 수 있었던 이유는 '나눔 토요일'이라는 이름으로 지속적으로 실시중인 봉사 프로그램 덕분이다. 포스코에 따르면 작년 한해 동안 전직원의 90% 가량이 봉사활동에 참여 했으며 일인당 평균 21시간을 지역사회를 돕는 활동에 할애 했다.

한화그룹 신임 임원들은 설을 맞이해 소외된 이웃들과 독거노인들에게 떡국을 대접하고 사랑의 복주머니를 전달하는 봉사활동으로 첫 걸음을 내디뎠다. 지난달 31일 한화그룹 서울지역 신임 임원 39명은 관악구 신림동 지역 독거노인 100여 가구를 방문하여'福 떡국주머니'(떡국 떡, 사골곰탕, 밀감, 생필품 세트)를 전달하고, 인근 노인정에서 떡국과 설음식을 대접하며 훈훈한 사랑의 정을 나눴다.

봉사활동에 참석한 한화리조트 최창용 상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인 경영성과의 사회환원을 실천하고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실천을 통해 회사의 책임있는 임원이 되었다는 의미를 갖게 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화그룹은 신임 임원 사회봉사활동을 연례화해 생활이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과 더불어 함께 하는 사랑의 봉사활동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효성의 사회공헌활동은 임직원 스스로 봉사에 직접 참여해 힘겨운 이웃을 위해 보람 있는 땀방울을 흘려보고, 나눔의 가치와 실천의 기쁨을 몸소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효성 임직원들은 매월 적십자사와 공동으로 독거노인들에 대한 점심도시락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다. 도시락 마련을 위한 재정적 지원과 함께 도시락 준비와 전달까지 직접 직원들이 도맡아한다. 지난 연말에는 이상운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100여 명이 참여해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마포구청과 함께 전개했다. 효성은 이 행사를 통해 1만여 포기의 김치를 담가 무의탁 독거노인, 중증장애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1700여 세대에 전달해 나눔의 기쁨을 사원들이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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