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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SBI은행, 싱가포르 진출 가속도낸다

최종수정 2008.02.04 09:56 기사입력 2008.02.0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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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정부로부터 지점 확대운영 승인받아

자산 규모면에서 인도 최대 은행인 스테이트 뱅크 오브 인디아(SBI)가 싱가포르에서 최대 25개의 지점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이미 싱가포르 정부로부터 지점 운영을 허가받은 SBI가 지점 수를 추가로 늘릴 수 있도록 허가를 받았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에 따라 현재 10% 수준에 그치고 있는 SBI의 해외 사업 매출 비중이 향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옴 프라카시 바트 SBI 회장은 "SBI의 글로벌 사업부는 국내 사업부보다 훨씬 빠른 성장 속도를 기록하고 있다"며 "향후 10년 안에 해외 사업 매출 비중이 현재보다 두 배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싱가포르는 역사적으로 인도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만큼 SBI는 향후 해외사업 성장에 가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1819년 영국의 동인도회사에 의해 건설됐으며 1867년까지 인도인 칼큐타가 지배했다. 오늘날 싱가포르 전체 인구에서 9%는 인도 태생이다.

인도 은행의 규모는 중국 은행과 비교했을 때 아직 규모가 왜소한 편이다. 중국 최대 은행인 공상은행의 시가총액은 550억달러(약 51조8870억원)인 반면 SBI의 시가총액은 300억달러에 불과하다.

SBI는 현재 전 세계 33개국에서 84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바트 회장은 "향후 중동 지역도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는 지역 중 하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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