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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국부펀드 신중론 "투자 다변화 꾀할 것"

최종수정 2008.02.04 11:40 기사입력 2008.02.0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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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억달러의 자산을 운용하는 중국 국부펀드 중국투자공사(CIC)가 '포트폴리오'에 초점을 맞추고 투자에 더욱 신중을 가할 것이라는 의중을 밝혔다고 4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세계은행 회동에 참석키 위해 3일(현지시각) 워싱턴을 방문한 러우지웨이(樓繼偉) CIC 이사장은 해외 투자를 할때 단일 기업을 인수하기 보다 다변화된 기업간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투자에 좀 더 신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각국의 다양한 분야에 투자를 분산시키고 특히 천연자원 보호와 친환경 에너지 관련 산업에 투자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담배산업 같은데에는 투자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중국 국부펀드가 월가의 주요 금융기업들에 활발한 투자를 단행하면서 매서운 속도로 해외 기업들을 집어삼키자 CIC는 이를 우려하는 미국과 유럽에 투자 신중론을 넌지시 밝히며 불안감을 완화시키려 하고 있다.

CIC는 중국 국부펀드의 투자를 달갑지 않아하는 유럽 일부 국가에 대해서는 단기적으로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우 이사장은 "CIC는 금융 포트폴리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미국, 유럽의 해외 기업 직접 인수보다는 뮤추얼펀드와 같은 투자수단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CIC가 모건스탠리에 50억달러를 투자한 것에 대해서는 "모건스탠리보다 더 살찐 토끼를 발견하면 그것을 잡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모건스탠리의 주가하락 피해를 CIC가 고스란히 받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에서는 현재 모건스탠리에 의해 CIC가 당했다는 의견이 분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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