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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들 "모노라인 구제책 참여 안해"

최종수정 2008.02.04 09:07 기사입력 2008.02.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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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은행들의 암박 파이낸셜과 MBIA 등 미국 채권보증사(모노라인)에 대한 자금지원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세계 유수의 사모펀드회사들은 구제안에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형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탈ㆍ칼라일펀드ㆍKKRㆍ TPR 등은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모노라인에 대한 지원 참여 대신 수익성이 훨씬 높다고 판단되는 지방채ㆍ모기지채권 등에 투자하기로 했다고 FT는 전했다.

이에 따라 모노라인 부실을 막기 위해 손을 잡기로 한 미국과 유럽 은행들의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대형 사모펀드들이 모노라인 지원책에 동참하지 않을 경우 모노라인에 지원키로 한 은행들이 부실화한 서브프라임 채권 및 파생상품에 대해 부담해야할 부담액이 더욱 늘어나게 됐다.

은행권이 투입키로 한 암박과 MBIA에 투입키로 한 금액은 총 15억달러로 이 가운데 암박에는 10억달러, MBIA에는 5억달러가 지원될 전망이다.

이들 사모펀드가 모노라인 지원책에 참여하지 않기로 한 이유에 대해 이들이 워버그 핀커스의 투자 실패를 거울삼았기 때문이라고 FT는 풀이했다.
워버그핀커스가 지난해 12월 MBIA측에 1억달러를 지원했으나 MBIA 주가 추락에는 속수무책이었다.
그뿐 아니라 사모펀드 블랙스톤이 채권보증사 FGIC에 추가 자금투입을 거절한 사실도 이들 사모펀드사가 지원을 포기한 주된 이유로 풀이된다.

대규모 신용평가업체들이 이들의 신용등급을 조만간 강등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향후 보름에서 한달 가량이 채권보증사들의 운명을 결정할 것으로 보여진다.

피치는 지난달 18일(현지시간) 암박의 신용등급을 AAA에서 AA에서 끌어내렸고 무디스와 S&P는 암박과 MBIA의 신용등급 하향조정을 심사숙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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