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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동산중개업소 줄줄이 폐업.. 큰 폭 감소

최종수정 2008.02.04 08:42 기사입력 2008.02.04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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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부동산 거래 급감이 주 요인

경기도내 등록 부동산 중개업소들이 전국 감소율의 71%를 차지할 정도로 큰폭의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참여정부의 1.11 부동산시장 안정화대책 발표 이후 부동산거래급감에서 비롯됐다.

4일 건설교통부와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내 등록 부동산공인중개사(중개인, 중개법인 제외)는 지난해 9월말 기준으로 2만2091명이던 것이 12월 말에는 2만1658명을 기록, 433명이 문을 닫았다.

이는 매년 연간 1만명∼2만명에 이르는 신규 공인중개사가 배출되면서 경쟁이 심화돼 경쟁력이 약한 중개사들이 부동산시장에서 도태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경기지회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경기도내 부동산시장이 위축되면서 영업력이 미흡한 부동산들이 문을 닫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현상은 수도권에서 두드러진다.

지난해 4/4분기동안 전국적으로 감소한 공인중개업 등록자는 296명이지만 이중 212명이 수도권에 집중됐다. 수도권 지역 부동산 거래 급감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반면 지방은 2006년과 지난해 4/4분기동안 각각 69명, 84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변동폭이 크지 않았다.

부동산 전문가는 “중개업소 간판실명제, 도량형 변경, 주택거래신고지역 신고의무 등 중개업자의 규제수위가 오른데 따른 부담감도 큰 요인으로 분석된다”며 “새 정부의 규제완화가 현실화되는 시점이나 거래시장이 정상화되기 이전까지는 당분간 등록자가 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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