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강호 애널리스트는 "전기전자 업종이 전통적으로 1분기가 비수기인 동시에 세트 업체의 재고조정이 진행되는 점을 감안하면, 2분기 이후 출하량 증가에 따른 매출 및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올해 1분기는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사태의 영향으로 가전부문의 수요 축소 우려, 수익성 개선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졌으나 이는 개선될 것이라는 것이 박 애널리스트의 주장.
그는 "2007년 이후 IT 수요를 견인한 평판TV 시장은 LCD 패널의 공급부족으로 LCD 패널 및 LCD TV 가격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휴대폰은 주력 제품의 출하량 증가가 지속되는 등 국내 IT 산업은 견조한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마지막으로 IT기업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조9453억원으로 전분기대비 49% 감소하나, 전년동기대비 3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2분기의 영업이익 증가율은 4%, 3분기는 69%, 4분기는 33%로 전분기대비 지속적인 성장세를 시현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