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美 달러, 올해 유로 대비 최대 9% 상승"

최종수정 2008.02.05 00:01 기사입력 2008.02.04 08:16

댓글쓰기

FRB 금리인하 약효.. 연말 '1유로=1.36弗' 전망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공격적인 금리 인하가 미국 경제 성장률을 끌어올려 약세를 면치 못하던 달러 가치가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FRB는 지난달 8일새 기준금리를 1.25%P나 낮췄다. 이로써 미국의 기준금리는 처음 금리를 내리기 시작한 9월보다 2.25%P나 낮은 3%가 됐다. 반면 같은 기간 유럽중앙은행(ECB)은 인플레이션을 막겠다는 목적으로 기준금리를 4%로 동결하면서 달러는 유로에 대해 약세를 면치 못했다. 게다가 오는 7일 ECB의 기준금리 동결이 확실시되고 있어 달러 약세를 부추길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지만 주요 외환 트레이더들은 올해 달러 가치가 반등할 것으로 보고 있다. FRB의 공격적인 금리 인하로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상승하겠지만 유럽의 경제성장률은 부진한 양상을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BNP파리바는 유로대비 달러 가치가 지난 1일 기록한 1.4802달러에서 1.36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으며 UBS는 1.35달러로 예상했다. 블룸버그통신이 조사한 전문가 중간값에 따르면 지난해 10.6% 하락했던 달러 가치가 올해 5.4% 상승한 1.40달러로 상승할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 대비 달러 가치가 가장 큰 폭으로 오를 것이라고 전망한 도이체방크는 8% 상승을 예상했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달러 강세를 점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제기됐다. 메릴린치의 데이비드 로젠버그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소비자경기가 1980년래 이래 최악의 상황에 접어들고 있다"면서 "3월말까지 유로/달러 환율은 1.57달러까지 오른 후 연말 1.48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