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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피아트, 印타타와 기술협력 강화 추진

최종수정 2008.02.04 10:12 기사입력 2008.02.0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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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가 인수할 재규어·랜드로버 기술 공유 원해

이탈리아 자동차 제조업체 피아트가 인도 타타 모터스와 재규어ㆍ랜드로버를 통한 기술 협력 강화를 희망하고 있다고 인도 경제지 이코노믹 타임스가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세르지오 마르치오네 피아트 최고경영자(CEO)는 "타타가 포드의 재규어ㆍ랜드로버 인수에 성공하길 바란다"며 "향후 피아트가 재규어ㆍ랜드로버의 기술을 공유할 수 있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마르치오네는 재규어의 후륜 구동 플랫폼과 랜드로버의 4륜 구동 시스템을 피아트의 대표 브랜드인 '알파 로메오'와 '마세라티'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마르치오네는 타타의 유럽 진출도 기꺼이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타타는 유럽 지역에서는 일부 국가들에만 진출해 있는 상황이다. 지난달 초 타타는 세계 최저가인 2500달러(약 240만원) 차량 '나노'를 공개하면서 나노의 유럽 진출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타타와 피아트는 지난 2006년부터 인도 현지에서 합작회사를 설립하는 등 협력 관계를 구축해 오고 있다. 엔진 및 차량 생산은 물론 인도 내 영업망도 공유하고 있는 것.

타타는 지난 달 초 재규어ㆍ랜드로버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현재 인수가 유력한 상황이다. 이에 앞서 피아트도 재규어ㆍ랜드로버 인수를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때 파산 직전까지 내몰렸던 피아트는 지난 2004년 마르치오네가 CEO를 맡은 다음부터 부활의 나래를 펴고 있다. 최근 '피아트 누오바 500' 모델은 '유럽 올해의 차(CAR OF THE YEAR)'로 선정되기도 했다. 피아트는 누오바 500이 현재 14만대의 주문을 받은 상태이며 연간 생산량을 현재의 12만대에서 19만대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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