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공화당에서는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크게 앞서고 있는 가운데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와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가 그 뒤를 잇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와 ABC가 공동 조사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4% 오차 범위내로 민주당 지지자 가운데 힐러리를 지지한다는 비율은 47%였고 오바마는 43%였다. 당선 가능성에서도 힐러리와 오바마는 각각 47%, 42% 로 엇비슷했다.
힐러리는 지난 1월 12일에는 42%의 지지율을 보였고 오바마는 37%였다. 또한 작년 12월 9일 조사에 따르면 힐러리는 53%로 23%의 오바마를 크게 앞지르고 있었다.
힐러리가 여전히 선두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오바마와의 표차가 크게 줄어들어 오바마의 맹추격이 심상치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다른 조사기관인 퓨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힐러리는 46%, 오바마는 38%의 지지율을 보였는데 1월 중순 조사에서는 힐러리가 50%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지지율 차이가 좁혀지고 있음이 명백해지고 있다.
반면 WP-ABC 공동조사에 따르면 공화당에서는 매케인 의원이 48%를 기록, 24%의 롬니 전 주지사를 크게 앞섰으며 마이크 허커비 전 주지사와 론 폴 하원의원은 각각 16%와 7%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