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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1년6개월만에 철강재 가격 인상

최종수정 2008.01.22 17:58 기사입력 2008.01.2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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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POSCO)가 1년 6개월 만에 철강재 가격을 전격 인상키로 했다.

포스코는 22일 자사 철강재가 수입제품이나 타 회사 제품에 비해 지나치게 낮아 시장 왜곡현상이 심해지고 있어 2월1일 주문 분부터 열연, 선재, 반제품은 6만원, 냉연제품은 6만5,000원 인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일반용 후판은 t당 7만5000원 인상하기로 했으며 조선용 후판의 경우 작년 10월 이미 한차례 가격을 인상한바 있어 이번에는 인상 품목에서 제외 했다.

포스코에 따르면 현재 후판의 국제 오퍼 가격은 t당 900~1000 달러까지 상승하고 있으며 열연, 선재, 반재품 가격은 중국산 대비 100달러, 국내 다른 업체 제품과 비교해서도 12만원 이상 차이를 보여 왔다.

그간 일본 및 중국 철강사들은 올해 들어 내수 및 수출가격을 일제히 인상하고 있다. 특히 일본 철강사는 자국 내 제품에 대해 상당 폭 인상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철강재 가격 인상을 그간 억제해 오면서 수입재의 가격이 포스코 제품 보다 비싼 현상을 보여 수입량이 감소하면서 수요산업에서 소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최근에는 중국산 제품이 포스코로 둔갑해 유통되는 등 시장 질서를 교란시키는 사태까지 아기되어 가격 인상을 결정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포스코의 이번 가격인상은 수요 산업에 미치는 파급을 고려 일부만 반영했기 때문에 원료가격 상승이 이어질 경우 이에 대한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하는 4월이 되면 추가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철강사들의 판매 가격 인상 러시는 2분기에도 이어지게 되어 있다”며 “철광석과 유연탄 가격이 각각 10%만 올라도 열연코일은 1만7000원 가량 인상 요인이 발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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