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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스타 회장 내일 또 소환조사

최종수정 2008.01.14 22:38 기사입력 2008.01.14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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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 중앙수사부(이귀남 검사장)는 14일 '외환은행 헐값매각과 외환카트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출국정지한 미국계 사모펀드인 론스타의 존 그레이켄 회장을 피의자 자격으로 소환해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그레이켄 회장을 상대로 외환은행을 헐값에 사들이기 위해 스티븐 리 론스타 코리아 전 대표 등을 시켜 정ㆍ관계 인사들에게 '로비'를 했는지, 외환은행의 BIS(국제결제은행)기준 자기자본비율 조작에 관여했는지 등에 대해 11시간 동안 집중 캐물은 뒤 이날 밤 9시께 돌려보냈다.

검찰은 앞서 지난 11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유회원 론스타 코리아 대표의 외환카드 주가조작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외환은행이 외환카드를 합병할 허위감자설을 유포하거나 불법 행위는 없었다"며 공소 내용을 전면 부인한 그레이켄 회장을 15일(내일) 다시 소환해 보강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지난 9일 밤 전용기편으로 입국한 그레이켄 회장은 론스타 외환은행 사건과 외환카드 사건에서 각각 기소중지와 참고인 중지 상태이며, 검찰은 그레이켄 회장이 입국과 동시에 10일 동안 출국 정지했다.

이에 대해 송해은 수사기획관은 "오늘부터 법과 절차에 따라 그레이켄 회장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며 "상당기간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혀 사법처리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검찰은 2006년 12월7일 외환은행 헐값 매각의혹을 9개월 정도 수사한 끝에 2003년 당시 변양호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과 이강원 외환은행장이 론스타측과 결탁해 고의로 은행자산을 저평가해 외환은행을 정상가 보다 최대 8252억원 낮은 가격에 매각했다고 발표했으나 론스타의 비협조로 사건을 매듭짓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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