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통신은 13일(현지시각) 류즈쥔 중국 철도부장의 말을 인용해 주변국과의 교류를 강화하고 범아시아철도망을 적극적으로 건설해 나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중국이 지하자원 확보와 시장 확대를 위해 부산에서부터 북한, 중국 랴오닝성, 선양, 톈진, 베이징 등 중국 주요 내륙을 거점으로 싱가포르까지 연결하는 대대적인 범아시아사업이다.
남북한은 현재 같은 철로 궤도를 사용하며 그 운영 방식도 유사해 현재 연결되지 않은 구간에 대한 시설만 복구되면 무리없이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 역시 "철도망이 구축될 경우 북한 역시 한국과 중국을 통과하는 화물에 대해 통과료로 상당한 수입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은 범아시아철도망을 통해 말라카해협으로 진출, 미국의 해양봉쇄를 뚫을 수 있는 전략기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