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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하반기부터 살아난다

최종수정 2008.01.14 15:52 기사입력 2008.01.1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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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 처방 효과·유가 배럴당 70달러 하락



미 증시가 하반기부터 강세로 돌아서고 유가는 배럴당 70달러까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3일자에서 올해 투자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몇 가지 전망을 소개했다.

◆ 美 증시 하반기부터 강세=그새 미 증시는 경기 침체 우려로 하락해 올들어 다우지수는 벌써 5% 빠졌으며 나스닥지수도 2.6% 하락했다.

하지만 올해 하반기 들어서부터는 증시가 되살아날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기준금리 인하 처방이 효과를 내기 시작하고 해외 투자자들의 구매력 증가가 해외 증시 강세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 달러 가치 연말께 반등=최근 하락하던 달러 가치가 연말께 반등할 수 있을 전망이다.

모건 스탠리의 리처드 버너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경기 침체 전망이 확산되고투자자들이 이미 달러를 매도하고 있지만 대부분은 대외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걱정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미국 경기 침체로 소비자 지출이 줄어들 경우 해외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대미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가일 수록 그 피해는 클 것이다.

그리고 이는 각국 중앙은행에 기준금리 인하 압력으로 작용하게 되고 결국 전체적인 통화가치 하락으로 이어져 상대적으로 달러 가치는 상승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미국 경제가 침체기에 빠지지 않고 다시 활발해진다해도 달러 가치는 오르게 돼 이러나 저러나 달러 가치는 결국 오를 수 밖에 없다.

◆ "유가 배럴당 70달러까지 하락할 것"..전체 상품 약세=강세를 보이고 있는 국제 유가는 다시 진정될 것으로 전망됐다.

국제 유가는 장중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며 전세계를 인플레이션 공포에 몰아넣었다.

하지만 글로벌 경기 침체가 진행되고 대체 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면서 원유에 대한 수요가 감소가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튼 밴스의 던컨 리처드슨 선임 자산 투자 담당도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국제 유가가 배럴당 70달러선까지 밀릴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는 유가뿐만 아니라 구리나 곡물과 같은 전체 상품 가격을 끌어내릴 것이다. 특히 중국 경제가 둔화된다면 그 하락폭은 더 클 전망이다.

그리고 상품 가격 하락은 미국의 소비자지출을 확대시키는 선순환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대출 시장 '비상'=지난해 본격적으로 터져나온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 여파는 올해 신용카드나 자동차 대출로 확산될 전망이다.

자산 가치 하락으로 소비자들이 원리금 상환에 곤란을 겪으면서 관련 금융기관들의 손실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3위 카드업체 아멕스와 캐피탈 원도 연체율과 부실대출 증가로 4분기 순익 전망치를 하향조정했다.

그리고 소비자대출 부실은 기업 부문으로 옮아가 기업의 자본 지출이 감소하고 부실 대출은 늘어나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외에도 최근 하락세를 타고 있는 기술주들이 글로벌 경기가 호전될 경우 상승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시스코 시스템과 같은 다국적 기업들의 강세가 두드러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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