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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그룹, 글로벌유망주로 떴다

최종수정 2008.01.14 14:19 기사입력 2008.01.1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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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건설 등 인수, 사업다각화 바탕 재계 30위권 진입

웅진그룹이 20대의 패기와 30대의 합리성이 더해진 28살 창립 28주년을 맞아 글로벌 경영과 명품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친환경 윤리경영 인재경영을 통해 다져진 인프라와 교육, 출판, 식품, 환경가전에서 쌓은 노하우와 자금력을 무기로 세계를 향해 새로운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웅진그룹은 지난해 웅진홀딩스 설립, 웅진에너지 설립, 극동건설 인수, 새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 다른 기업이 수년에 걸쳐 할 일들을 1년 안에 모두 헤치웠다.

이는 교육, 환경가전, 식품분야 등 캐시카우사업군의 풍부한 자금력과 창업 이후 다져진 사업다각화 경험, 윤석금 회장이 전략적 용인술 등이 결합됐기에 가능했다.

윤석금 회장은 "지난해까지는 국내 소비자와 M&A시장에서 각광을 받았다면 올해부터는 주력 및 신수종 사업을 집중 육성해 글로벌 시장에서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윤 회장은 인수합병보다는 내실 다지기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한해로 삼겠다는 의미다. 또 웅진그룹은 글로벌 경영의 성패는 인재에 좌우된다고 보고 올해 서울대 R&D센터 입주 등 을 계기로 R&D능력을 국내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웅진그룹은 2012년까지 그룹사 매출을 현재 5배인10조원 수준으로 늘려 재계 30위권 안에 진입하겠다는 전략이다.

◆'건설+에너지' 글로벌 공략 가속

웅진그룹 윤석금 회장은 웅진그룹을 크고 넓게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는 웅진코웨이의 해외 시장 확대와 지난해 인수한 극동건설과 태양광 등 에너지사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것이다.

웅진코웨이는 직접수출과 현지법인을 통한 애프터시브스의 원스톱체제 구축이다. 외국의 경우 렌털개념이 희박하지만 이미 유럽 미국 중국 동남아 등지에서 얻은 성과를 통해 지사를 통한 직접 수출을 확대하기로 했다. 정수기의 생명인 애프터서비스의 경우 현지법인에서 철저히 담당하고 있다.

웅진그룹은 향후 주요국에 직접 수출을 늘리는 동시에 해외 대형 가전 유통업체 등을 통한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으로 거래선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여기에 새한 인수가 확정되면 새한이 강점인 필터와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5%에 불과한 웅진코웨이의 수출비중을 5년 후에는 50%까지 높인다는 포부다.

◆태양광 등 그린에너지 차세대 성장동력

세계 최고의 기업 GE는 5년 전 생태를 의미하는 'Ecology'와 상상을 현실로 만든다는 'Imagination at Work'를 결합한 '이코매지네이션 (Ecomagination)'을 선포했다. 기존에 생각할 수 없던 환경보전과 수익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것이었다. 5년 후 전 세계 기업들은 GE의 전략을 벤치마킹하고 있다.

웅진그룹도 웅진에너지를 통해 태양광 사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키로 했다. 지난해 10월 시험가동을 마친 이 공장은 올해부터 1400여톤의 실리콘 잉곳이 생산된다. 태양전지원료인 곳(Ingot)은 통상 120~150cm 수준의 기술인데 웅진은 이미 이를 뛰어 넘어 180cm 잉곳으로 태양전지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윤석금 회장은 전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다고 자부하고 있다.

특히 잉곳은 여전히 전세계적으로 공급이 달리는 상황이어서 웅진그룹의 핵심 사업군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웅진측은 향후 3000억-4000억원을 투입하는 한편, 극동건설의 엔지니어링경험을 더해 태양광 시스템 설치와 모듈 제조분야로까지 사업으로 확대해 이 분야를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해외수주 경험이 풍부한 극동건설도 수주액은 작년 1조1000억, 올해 2조를 목표로 잡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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