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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BYD, 친환경車 미국 진출 야심

최종수정 2008.01.14 14:43 기사입력 2008.01.1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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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된지 5년된 중국의 새내기 자동차그룹 BYD(比亞迪)가 수년 안에 친환경적인 자동차로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고 14일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BYD가 미국시장에서 판매하고자 하는 자동차는 가솔린 연료를 바탕으로 배터리에 전기를 충전해 구동할 수 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lug-In Hybrid) 차량이다.

BYD에서 자동차 수출을 담당하는 폴 린 매니저는 BYD가 중국과 기타 개발도상국에 자동차를 판매하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최대한 빨리 미국 자동차 시장을 뚫을 야심찬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BYD는 지난 13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열리는 2008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참가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1대와 가솔린 차량 4대를 출품했다.

전세계 72개 완성차 및 부품업체가 참여하는 모터쇼에서 BYD는 브랜드를 알리고 자동차 판매 계약을 따내 미국 시장으로의 진출을 원활하게 할 계획이다.

BYD의 경영진 일부는 이달 말까지 디트로이트 인근에 머무르면서 미국 진출에 관한 구체적인 계획을 완성할 예정이다.

린 매니저는 "이번 모터쇼는 판매 계약을 성립시킬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일 뿐 아니라 판매업체들에게 우리의 브랜드를 알리는 기회다"라고 말하면서 "미국의 소비자가 BYD브랜드를 중국 누들 판매상이 아닌 자동차 판매상으로 인식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이미 중국에서 판매 준비를 모두 마친 상태지만 미국에 판매되기 위해서는 앞으로 2년 이상이 더 걸릴 듯 하다.

미국의 까다로운 안전기준과 오염물질 방출 규정이 BYD가 해결해야 할 가장 큰 과제다.

린 매니저는 BYD가 미국 자동차 판매업체들과 긴밀한 관계를 형성해서 F6세단과 같은 충전식 하이브리드 차량이 오는 2009년 후반 또는 2010년 초반 미국 판매에서 대 히트를 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에서 판매 준비를 마친 하이브리드 차량은 올해 여름께 올림픽 시즌에 맞춰 차량 한대당 20만위안(약 2579만8000원)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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