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대변인은 이날 이 당선인의 기자 회견 직후 당산동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명박 정부가 보다 내실 있는 계획을 세워 국민을 위해 봉사를 잘 해나가길 바라지만 오늘 회견을 보고 몇 가지 점에서 우려스럽다"며 이같이 논평했다.
이어 우 대변인은 "6자회담과 남북관계 발전에 대한 인식이 발견되지 않은 것도 우려스럽다"며 "6자 회담과 관련, 지나치게 주변 강대국에 의지하겠다는 의도가 드러난 것도 안이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 당선인은 정부 조직 개편의 효율성만 지나치게 강조하면서 미래지향적 통.폐합의 시각은 보여주지 않았다"며 "특히 과학기술부 존폐 문제는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