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李당선인이 밝힌 새정부 국정운영방향(비경제)

최종수정 2008.01.14 11:58 기사입력 2008.01.14 11:36

댓글쓰기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14일 신년기자회견에서 경제분야외에도 4월 총선을 앞두고 당내외에서 일고 있는 공천시기와 관련한 갈등에 대해서도 심경을 피력했다.

이밖에 ▲실용주의 외교 ▲남북관계 ▲대입 자율화와 관련한 교육문제 등에 대해서도 향후 추진일정에 대해 공개했다.

◇실용주의 외교...대북정책 '상호신뢰'에 중점 = 이 당선인이 회견을 통해 제시한 외교기조는 '진보와 보수를 뛰어 넘는 실용주의적 외교'를 모토로 하고 있다.

이는 외교에 있어서만큼은 당파적 이해관계를 초월해야 한다는 뜻을 정치권에 던진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국익에 도움이 되고, 경제 살리기에 도움이 된다면 어디라도 달려가 일을 해내고자 한다"며 "이런 취지에서 취임 전이지만 4개국에 특사를 보냈다. 글로벌 코리아를 위한 장정은 잠시도 멈출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변화의 질서 속에서 한미동맹을 미래지향적으로 정립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돼야 한다. 일본 중국 러시아는 모두 우리나라의 미래에 매우 중요한 관건이 되는 나라들"이라며 "실질적인 관계 증진과 창의적인 사업들을 통한 공동 번영의 노력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북정책과 관련, 이 당선인은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남북관계도 이제 실질적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새 정부 대북정책의 방점을 상호신뢰에 찍었다.

"6자 회담에서 합의된 것을 성실히 행동으로 지켜나간다면 남북협력의 시대는 앞당겨질 수 있다"며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했다.

그는 "남북관계를 순조롭게 풀기 위해서도 주변국들과 남북한의 관계는 더욱 긴밀해져야 한다"며 "특히 한미관계가 돈독해지는 것이 북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미관계와 남북관계가 서로 발전하면 북미관계도 함께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기자회견문 낭독 이후 이어진 일문일답에서 "미국과 긴밀해 진다고 해서 남북관계가 소홀해진다는 등식은 맞지 않다"며 "남북관계 때문에 한미가 소홀해진 부분이 있으나 한미가 돈독해지는 게 남북관계를 더 좋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공천개혁 국민이 바란다..교육 수월성 높이는 방향 = 이 당선인은 4월 총선과 관련돼 일고 있는 당내 공천갈등에 대해서도 일침을 놓았다.

이 당선인은 공천에 관한 사항은 강재섭 대표를 중심으로 다루게 될 것이라며 다만 총선에서 국민으로부터 안정적 지지를 받는 숫자가 되기를 바란다는 희망을 표명했다.

이 당선인은 특히 정치개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다시한번 피력했다. 당의 어느 누구도 개인적 이해나 계보의 이해를 떠나 협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

이 당선인은 대입 자율화와 관련해 일각에서 일고 있는 본고사 부활 가능성에 대해 쐐기를 박았다.

이 당선인은 자율형 사립고 100개 설립에 관한 공약과 관련 "자율학교에 들어가면 정부와 협력해서 30% 정원은 장학금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학생들에게는 입시 고통 줄이고, 학부모에게는 사교육비 줄여서 공교육만으로도 대학갈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