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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와 함께 가계부 작성할 것"-美 자녀 경제교육법

최종수정 2008.01.14 11:06 기사입력 2008.01.1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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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2살의 케이티는 16만원짜리 부츠를 몹시 탐내고 있다. 최근 새로 산 30만원짜리 휴대전화는 벌써 흥미를 잃었다. 4살의 클레이어는 조만간 월 22만원의 스키강습을 받을 예정이다. 하루 6만원이 드는 여름캠프는 필수다.

'내 자식에게 들어가는 돈만큼은 아깝지 않다'는 부모의 마음은 세계 어디에서나 같다. 자녀가 원하는 것들은 모두 다 해주고 싶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와 같은 부모들의 소비습관이야말로 파산에 이르는 지름길이라며 절제를 통한 자녀 경제교육의 다섯가지 방법을 미국 인터넷판이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 자녀들의 동기를 살펴라 = 아이가 무엇을 사달라고 조를 때 정말 좋아해서 갖고 싶어하는 것인지,단지 남들도 갖고 있는 것이기에 소유하고 싶어하는 것인지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일이 바빠 아이와 함께 할 시간이 적은 부모일수록 보상심리로 아이에게 많은 돈을 쓰는 경우가 많다. 부모 스스로의 소비습관을 점검해보는 것이 필수다.

▲ 자녀와 함께 가계부를 작성해라 = 전기세, 자동차 보험료, 신용카드 사용 납부액 등을 자녀가 지켜보도록 하는 것 또한 자녀 경제교육 비법 중 하나다.

아이들은 이 과정을 통해 돈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알게 되며 플라스틱 카드 하나만 있으면 공짜로 물건을 살 수 있다는 그릇된 인식을 버리도록 해줄 수 있다.

만약 아이가 필사적으로 특정 품목을 원한다면 세일기간을 이용하거나 할부로 납부하는 방법을 선택할 수도 있을 것이다.

▲ 자녀와 거래 해라 = 자녀가 비싼 물건을 사달라고 조를 때에는 가격의 일부만 부담해 주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것이 현명하다. 용돈을 모아 사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모자란 부분을 보태주는 형식이다.

생일이나 크리스마스, 명절과 같은 특별한 날에도 일정 금액을 정해놓고 그 한도 내에서 고르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첫 째도 절약, 둘 째도 절약 = 꼭 필요한 돈도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라. 예를 들어 자녀의 취미활동으로 처음부터 80만원짜리 바이올린이나 100만원짜리 카메라를 사주는 것은 낭비다.

악기를 렌탈하거나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디지털 카메라로 대체한 후 아이가 그 분야게 흥미와 소질을 보이면 그 때 가서 사줘도 늦지 않는다.

▲ 좋지 않은 습관은 초기에 차단해라 = 새로운 물건이 눈과 귀를 많이 자극할수록 아이의 욕구도 증가하는 것은 당연하다. 홈쇼핑 채널과 같은 유로 케이블 채널을 차단하고 자녀가 혼자 물건을 사러 갈 때에는 신용카드 대신 물건값에 맞게 현금을 주는 것이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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