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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폭설로 '인터넷슈퍼' 매출 급증

최종수정 2008.01.14 11:05 기사입력 2008.01.1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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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판길 피해서 인터넷으로 장보자"

지난주 갑작스런 폭설과 한파로 인터넷슈퍼 매출이 급증했다.

쌓인 눈과 빙판길로 외출이 어려워지자 주부들이 클릭만으로 장을 볼 수 있는 인터넷슈퍼를 이용하고 있는 것.

인터넷슈퍼는 온라인으로 주문을 하면 인근 매장에서 주부사원들이 장을 봐 당일 배송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인터넷슈퍼마켓에서 지난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말 매출을 살펴본 결과 전주 대비 매출이 30.8% 증가하고, 일평균 1800건 들어오던 주문 건수도 2500건으로 급증했다.

특히, 폭설이 내린 지난 금요일에는 매출과 주문 건수가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외출을 자제한 주부들이 저녁거리를 인터넷으로 구입해 생식품과 가공식품의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주말 동안 GS인터넷 슈퍼마켓에는 저녁 국과 찌개거리 재료인 두부, 콩나물, 애호박, 버섯 등 야채류 매출이 51.3% 급증했다.

또한 생수, 라면, 통조림과 같은 가공식품도 32.7% 증가하는 등 전체적으로 매출이 크게 올랐다.

인터넷슈퍼는 짧은 시간 동안 집안에서 간편하게 장을 볼 수 있고, 생식품까지 구입할 수 있어 매년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GS인터넷 슈퍼마켓은 전국 100개 매장(슈퍼마켓 86개, 마트 14개)에서 주문한 후 3시간 이내에 제품을 받을 수 있어 폭설, 황사, 폭우 등이 있는 날 더욱 편리하다.

GS인터넷슈퍼마켓은 지난 2000년 오픈 이후 매년 2배 가까이 신장하고 있다. 첫해 5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이 지난해에는 240억원으로 5배 가까이 올랐다.

홈플러스도 전국 13개 주변지역을 대상으로 인터넷 슈퍼마켓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대백화점도 서울 및 수도권 8개 점포 인근을 중심으로 운영 중이다.

GS리테일 정보부문장 왕영철 상무는 "인터넷슈퍼의 편리함을 아는 고객들이 증가하면서 매출도 매년 큰 폭으로 신장하고 있"면서 "올해는 고유가 영향으로 차를 이용하는 고객이 줄 것으로 보여 이용자 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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