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클레이스 은행이 CDB 지분 매입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전략적으로 중국 상업은행의 소규모 지분을 매입해 중국 진출의 교두보로 삼기위해서이다.
지난해 두 은행은 이미 지분 거래를 한 경험이 있어 양자의 자금사정을 잘 파악하고 있다. 지난해 초반 CDB는 네덜란드 은행 ABN암로 인수에 나선 바클레이스를 지원하기 위해 지분 6.7%를 30억달러에 사들인바 있다.
최근 CDB가 중국 국부펀드로부터 200억달러의 자금을 투입받고 증시 상장의 움직임을 보이자 바클레이스가 그 투자가치를 인식하고 지분 인수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신문은 또한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의 승인이 미뤄져왔던 바클레이스의 중국 신화신탁주식회사 지분 19.5% 매입 계약이 조만간 승인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