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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0주년, 100년 기업 위해 퀄리티 경영 " [올 금융기관 경영전략 <8>교보생명]

최종수정 2008.01.14 11:30 기사입력 2008.01.1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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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교보생명의 중장기 목표는 2010년까지 동북아 시장에서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보험회사가 되는 것이다.

특히 교보생명은 지난해 3700억원의 유상증자에 성공, 지급여력비율이 220%로 높아지는 등 재무건전성이 크게 개선됐고, 국내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트리플A'라는 최고의 신용등급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교보생명은 올해 2010년의 비전달성과 100년 장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퀄리티 경영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외형 확장보다는 내실경영을 꾀하겠다는 얘기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사진)은 신년사를 통해 "국내 생보사 중 보험계약 유지율 등 고객선호도 1위 달성이라는 2007사업연도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해야 한다"며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천명 기업이 돼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가족사랑 프로젝트' 연중 전개 = 교보생명은 올해 '가족사랑 프로젝트'를 통해 가족생활 보장과 노후생활 보장에 역점을 두고 사업확장을 꾀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가장 큰 특징은 상품을 전면에 내세우기 보다 가족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명보험의 본질적 가치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을 전개함으로써 고객이 스스로 보험의 필요성을 느끼도록 하는 것이다.

단순한 상품 판촉 캠페인이 아니라 '가족애를 실천하자'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달해 보험문화의 패러다임을 바꾼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교보생명은 '보험은 가족사랑'이라는 컨셉의 광고를 TV와 신문을 통해 전개하고, 가족을 주제로 한 사용자제작컨텐츠(UCC), 수기공모 등 다양한 고객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최근 '가족의 재발견'이라는 단행본도 발간했다. 이 책자는 시인 김용택, 소설가 한수산 씨 등 사회 각계 명사들의 인터뷰, 에세이 등을 통해 가족의 의미와 소중함을 담아냈다. 약 20만부를 고객에게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다.

◆보장성 보험 주력 = '가족사랑 프로젝트'를 통해 교보생명은 보장성 보험의 비중을 꾸준히 올릴 계획을 갖고 있다. 지난해 투자형 상품이 큰 인기를 끌었지만 보험 본연의 성격을 중시해야 할 때가 됐다는 게 교보생명 측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대표적인 가족보장 상품인 종신보험의 판매 비중을 지난해 12월 현재 25% 수준에서 올해 말까지 35%, 2010년까지 4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종신보험을 포함한 보장성 보험의 상품 비중을 현재 60%에서 오는 2010년까지 80%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밖에도 교보생명은 생보사 마케팅의 핵심인 재무설계사(FP) 전문성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금융회사의 핵심역량이라 할 수 있는 전사적인 리스크 관리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퇴직연금 시장 등 B2B 마케팅에도 역량을 집중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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