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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손학규 대표 선출 이후 신당 급속한 안정 국면"

최종수정 2008.01.14 10:49 기사입력 2008.01.1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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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합민주신당 우상호 대변인은 14일 "대선 패배 이후 흔들리던 신당이 손학규 전 경기지사를 신임 대표로 선출한 이후 급속도로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다"면서 일각에서 제기되던 당내 분열에 대한 우려를 일축했다.

우 대변인은 이날 오전 불교방송 라디오 '아침저널'에 출연, "어제 3선 이상 중진 의원과 당 고문들과의 모임을 통해 당의 쇄신과 통합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우 대변인은 이해찬 전 총리의 탈탕으로 인한 친노세력의 도미노 탈당 우려에 대해 "후속 탈당은 없다"고 강조하면서 "민주개혁세력이 단합해서 새로운 길을 찾아야 하는 마당에 대해 혼자 살겠다고 당을 탈당하거나 이탈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어 충북지역 의원들의 이탈설과 관련, "확인해본 결과 당장 이탈할 의원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손학규 신임 대표가 한나라당 출신이라는 우려에는 "자꾸 한나라당 출신이라는 점을 문제삼는 것은 정략적 비판을 위해 동원되는 명분"이라면서 "그 문제는 꼬리표를 뗐다고 판단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손 대표가 내세운 '새로운 진보를 통한 제3의 길'이라는 이념적 좌표와 관련, "손 대표가 취임하자마자 던진 이 화두가 우리 내부에서 잔잔한 파문을 던지고 있다"면서 "전통적으로 지켜왔던 진보적 가치와 개혁의 정신을 잃지 않고 국민들이 찬성하고 참여할 수 있는 내용들로 채워져야 한다"고 말했다.

신당이 내세우는 새로운 노선이 한나라당과의 차별성이 약하다는 지적에는 "아마 그렇지 않을 것"이라면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발표되는 정책을 문제 삼았다.

그는 "인수위에서 발표하는 정책 중 자영업자나 중소기업을 위한 것은 거의 찾아볼 수 없고 재벌 등 특권층과 기득권층을 위한 정책으로 채워지고 있다"면서 "한나라당과 신당은 정말로 선명하게 다른 길을 걷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나라당이 협조를 요청한 대운한 공약과 관련, "대운한 정책 반대는 당리당략이 아니라 국가의 장래를 생각해서 한 것"이라면서 "운하를 파서 얻을 수 있는 실리는 거기에 투자하는 국민세금과 시간, 후유증에 비해 너무 미미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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