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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기업 새해맞이 '해외IR' 러시

최종수정 2008.01.14 11:00 기사입력 2008.01.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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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기업들이 새해 초부터 대거 해외 기업설명회(IR)에 나서고 있다.

14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소리바다가 지난 10일부터 미국 뉴욕, 라스베이거스에서 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IR을 진행중이다.

소리바다는 이번 IR에서 한국 음악시장 현황 및 중장기 사업계획 등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특히 지난 10~11일 뉴욕에서 열린 IR에서는 뉴욕에 기반을 둔 8개의 펀드 운용사와 만나 최근 SM엔터테인먼트와 맺은 전략적 제휴에 대해 집중 설명해 투자가들의 관심을 받았다. 양사는 작년말 제휴를 맺고 국내외 온라인 음악 시장에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손지현 소리바다 상무는 "지난 2006년 10월 우회상장 한 후 이번에 처음으로 해외 IR을 개최했다"며 "해외 기관투자가들은 국내와 달리 음악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고 온라인 음악사업에 대해서도 흥미롭게 생각하는 편이었다"고 말했다.

손 상무는 또 "현재 외국인 비중이 낮지만 이번 IR을 계기로 외국인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해외 IR을 정례화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리바다는 IR이 시작된 날 7071주의 외국인 순매수를 기록했다. 지난 11일에도 외국계창구를 통해 1만3978주의 매수 주문이 들어왔다.

SM엔터테인먼트도 소리바다와 보조를 맞추기 위해 14일부터 16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LSA증권 후원으로 열리는 '2008 아시아 인베스터스 포럼(asia investors' forum)'에 참가, 회사 소개 및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설명회를 열고 있다. 설명회는 1대 1 방식과 소그룹 미팅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밖에 씨티네트웍스, 성광벤드 등도 2008 아시아 인베스터스 포럼에 참가해 해외 기관투자가들의 이해 증진을 높이기 위한 IR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앞서 웹젠도 지난 9일 홍콩에서 아시아지역 기관투자가와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한 IR을 개최했다.

증권선물거래소 관계자는 "그동안 IR활동에 소극적이었던 코스닥기업들이 새해부터 해외 IR에 적극나서고 있다"며 "일부 기업의 경우 벌써부터 외국인 매수세가 늘어나는 등 투자설명회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닥 상장사들은 작년 한해 해외에서 총 119건의 IR을 진행했다. 이는 지난 2006년 96건보다 15%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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