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李당선인 "공직사회부터 바꾸겠다"

최종수정 2008.01.15 00:09 기사입력 2008.01.14 10:15

댓글쓰기

신년 기자회견서 '화합 속의 변화' 강조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자"면서 화합 속에서의 변화를 강조했다. 먼저 정부 조직부터 군살을 빼고 민간과 지방에 권한을 이양하겠다고도 말했다.

14일 이명박 당선인은 오전 10시부터 서울 삼청동 인수위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개최, 이같이 밝혔다.

회견에서 이 당선인은 "지난해 국민 여러분의 성원에 다시 한번 감사한다"고 말머리를 뗀 뒤 "모두가 합심해서 변화를 이끌어 나가자"고 선언했다.

이 당선인은 가장 먼저 정부 조직개편에 관한 생각을 꺼냈다.

이 당선인은 "국민들에게 변화를 요구하기 전에 공직 사회가 먼저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필요하다"면서 "중복 기능은 과감하게 통합하고 나뉘어진 기능들을 융합시켜여 한다"고 강조했다.

또 조만간 정부조직 개편안이 발표될 것이라면서 국회의 협력이 필요한 만큼 여야를 막론하고 모든 정당과 국회의원들이 협력해주기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이 당선인은 다시 한번 '실용주의'를 단언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는 국민을 섬기는 정부"라며 "국민들이 반대한다면 절대 무리하게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시 한번 주장했다.

현재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정부 이양을 위한 준비를 착착 진행해나가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이 당선인은 "전일 1차 보고회에서 155개의 과제를 추출, 시급히 수행할 일과 충분히 검토해야 할 일을 가리고 있다"면서 "인수위와 정부가 서로 협력해 출범 준비가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4개국 특사 파견에 관해 이 당선인은 "글로벌 코리아를 위한 장정을 위해 취임 전이지만 특사를 보낸다"면서 "실질적 관계 증진을 통해 남북협력 관계도 더욱 긴밀해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 당선인은 "규제 일몰제와 네거티브 시스템 도입을 적극 검토, 투자를 가로막는 규제부터 우선적으로 정비하겠다"면서 "'비즈니스 프렌들리'는 '친기업'만이 아닌 근로자, 나아가 국민을 위한 길"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지난 60년 동안 산업화, 민주화를 역동적으로 거쳤고 이제 선진화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정부는 국민을 믿고, 국민은 정부를 믿어 나라 걱정 없는 정부를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인사말을 마무리했다.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