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신형 맥 프로는 최대 3.2GHz 속도에 인텔의 최신 45나노미터 쿼드코어 제온 프로세서 두 개를 장착했으며, 고성능 그래픽 기능을 갖춰 3D 디지털 콘텐츠 제작 등 고사양 작업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애플 마케팅 수석 부사장 필립 쉴러는 “새로운 맥 프로는 매킨토시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며 “3.2GHz 8코어 제온 프로세서와 1600MHz 프론트 사이드 버스, 800MHz 메모리를 장착한 새로운 맥 프로는 업계에서 가장 빠른 인텔 제온 아키텍처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애플 맥 프로는 이 외에도 최대 32GB까지 확장가능한 800MHz DDR2 ECC FB-DIMM 메모리를 장착해 메모리 처리속도를 기존 제품보다 61% 향상시켰고, 이전 세대보다 두 배의 대역폭을 제공하는 새로운 PCI 익스프레스 2.0과 512MB 비디오 메모리 그래픽카드를 탑재했다.
또한 그래픽 카드를 네개까지 설치할 수 있어 30인치 디스플레이 여덟 대에서 영상을 보면서 작업을 하는 등 멀티미디어 성능이 뛰어나다.
아울러 USB 2.0 포트 5개, 파이어와이어 400 포트 2개 및 800 포트 2개, 광학 디지털 및 아날로그 모두를 지원하는 오디오 라인 입출력 포트 각각 1개, 2개의 기가비트 이더넷 포트, 헤드폰 잭 1개 등을 갖췄고, 애플 맥의 6번째 버전인 레퍼드를 운영체제로 쓴다.
애플코리아측은 “블루투스 2.0과 옵션인 애플 무선 키보드와 무선 마우스를 사용하면 복잡한 케이블 전선 없이 편리하게 작업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8코어 맥 프로의 최저가는 315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