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현장]재건축.재개발지역, 규제완화 기대감 "꺽이지 않아"

최종수정 2008.01.14 15:59 기사입력 2008.01.14 09:10

댓글쓰기

서울 아파트값 오름세 주도

"기대심리가 아주 크다. 작년하고는 전혀 딴 판이다. 새 정부에서는 재건축 규제완화가 반드시 풀릴 것이란 기대로 매물이 나오지 않고 있다."(개포동 재건축 아파트단지 공인중개사 사장)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재건축 용적률 상향조정 시기를 뒤로 미뤘지만 서울지역은 여전히 기대심리가 꺽이지 않고 있다.

실제로 지난주 서울의 아파트 값은 재건축 예정 단지가 오름세를 주도하면서 일반 아파트 가격까지 다소 올랐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의 재건축 예정 아파트는 0.16%, 일반 아파트도 0.05% 상승했다.

강남구는 저층 재건축 아파트인 개포주공 1~4차가 규제완화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개포동 주공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용적률 등 규제완화가 빠른 시일 내 이뤄지지 않더라도 2008년 하반기부터는 가시화되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에 매물 회수, 매도호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나마 나온 매물도 집주인들이 호가를 높게 책정해 내놓고 있다.

개포동 주공1단지 49㎡는 2500만원 오른 10억~10억3000만원이다. 개포주공 저층 단지의 상승세에 중층 단지인 개포주공5~7단지까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재건축 지역 뿐 아니라 강북 재개발지역도 규제완화 기대감으로 오름세가 꺽이지 않고 있다.

노원구(0.62%)는 중계동과 상계동을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였다. 2곳 모두 대선 이후 시장이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큰 상태다.

서대문구 홍은동은 3.3㎡당 1000만원이 채 안되는 저렴한 시세에 실수요 뿐 아니라 투자자들까지 꾸준히 몰리고 있다.

홍은동 두산 72㎡가 500만원 오른 1억9500만~2억5000만원, 가재울뉴타운 내에 있는 북가좌동 현대 85㎡도 5000만원 올라 1억7000만~2억원에 매물이 나와 있다.  

닥터아파트 이영호 팀장은 "서울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시장은 공통적으로 부동산 규제완화 기대감이 높은 상태인데다 강북권은 경전철, 지하철 차량기지 이전 등 지역개발 호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오름폭이 컸다"고 말했다.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