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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채용, 활황 속 ‘숨고르기’

최종수정 2008.01.14 08:55 기사입력 2008.01.1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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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금융권 채용, 전년 대비 8.1% 감소

올해 금융권 채용은 대규모 채용을 진행한 지난해보다는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지만, 채용의 상승기류는 지속될 전망이다.

14일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가 금융업종 37개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86.5%(32개사)가 채용에 나서 총 4880명을 뽑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같은 기업들이 지난해 뽑은 5308명에 비해 8.1% 감소한 수치지만 지난해 사상 최대규모의 채용을 한 데 따른 상대적 감소로 지난해 만개했던 금융권 채용시장이 잠시 주춤하며 숨고르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 올해 채용규모는 2006년과 비교, 20.6%나 늘어났고, 채용계획을 확정하지 못한 기업이 5곳(13.5%) 있긴 하지만, 채용하지 않겠다는 기업은 단 한 곳도 없다는 점이 올해 금융권 채용이 활발할 것임을 예상케 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글로벌 금융사로 거듭하기 위해 치열한 생존경쟁을 벌이고 있는 은행권은 일정 수준 이상의 채용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채용에 나서는 비율이 90.0%에 이르러 대부분의 업체가 인재확보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1650명 정도를 뽑아 채용이 크게 늘었던 지난해보다는 8.7%가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이 역시 예년에 비해 나쁘지 않은 수치다. 실제 2006년 동일 기업이 뽑은 인원에 비해서는 22.5%나 증가한 규모다.

작년 최대의 채용 증가폭을 보였던 증권업계. 규모가 크게 증가한 까닭에 올해는 상대적으로 감소폭도 큰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채용이 활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사대상 기업의 84.6%가 채용에 나설 것으로 조사됐고, 채용규모는 2100명 선으로 전년대비 10.6% 감소할 전망이다.

하지만 이 역시 2006년에 비해선 24.4%가 증가한 인원이다. 올해도 펀드 열풍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고 업계의 대형화 바람, M&A도 활발할 것으로 예상돼 증권업계는 올해도 취업시장의 블루칩이 될 전망이다.

고령화 시대로의 진입, 또 증권거래소 상장 기대감과 함께 주요한 재테크 수단 중 하나로서 보험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어 보험사 채용문 역시 넓어질 전망이다.
보험사의 경우 77.8%가 채용에 나설 예정이고 지난해보다 4.3% 늘어난 720명 정도를 뽑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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