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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맥월드 2008'을 빛낼 스타는?

최종수정 2008.01.14 08:22 기사입력 2008.01.14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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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7일~10일(이하 현지 시각) 세계 최대 가전쇼 'CES 2008'을 정조준했던 IT 업계의 눈과 귀가 15일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막되는 '맥월드 2008'로 쏠리고 있다.

작년 맥월드에서는 아이폰이 깜짝 등장해 휴대폰 시장에 파란을 일으켰던 것처럼 올해는 또 어떤 상품이 대박을 예고할지에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뉴욕타임스, 파이낸셜타임스, AP통신 등 주요 외신은 애플이 맥월드 2008을 통해 '동영상 대여 서비스'를 강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애플과 20세기 폭스사가 아이튠즈에서 영화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하면서 맥월드에서 공식 발표가 이뤄질 것임을 시사했다.

비즈니스위크도 "애플이 폭스에 이어 워너브라더스, 파라마운트 픽처스, 라이온스게이트와도 계약을 할 것"이라며 "애플은 주요 헐리웃 영화사들과 제휴를 확대함으로써 영화 대여 사업을 강화하고 있고 이번 맥월드에 그같은 계획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애플은 현재 아이튠즈 스토어에서 디즈니사의 영화를 판매해오고 있지만 영화 대여 사업 강화를 위해 다른 헐리웃 영화사들과 제휴를 확대해나가고 있다는 것이다.

아이튠즈는 디즈니의 새 영화는 14.99달러, 개봉이 지난 타이틀은 9.99달러에 판매하고 있어 다른 영화사의 콘텐츠들도 비슷한 수준에서 거래될 전망이다.

애플은 또한 가격을 3.99달러로 낮추는 대신 대여 기간을 24시간으로 한정하는 서비스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는 애플의 영화 대여 서비스와 관련, "애플의 디지털 저작권 관리(DRM) 기술인 페어플레이를 통해 서비스가 이뤄질 것이다"며 "애플 아이팟이 3천만대 이상 팔려나갔고 그 중 상당수가 동영상 재생 기능을 갖추고 있어서 애플의 영화 대여 서비스는 상당히 매력적인 사업"이라고 성공 가능성을 높게 봤다.

일각에서는 애플이 계획하는 영화 대여 사업이 작년 맥월드에서 선보인 애플TV의 판매 촉진을 이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0달러짜리 애플TV는 맥 컴퓨터에서 TV나 홈시어터로 동영상을 무선 공급하는 장치로, 지금까지는 콘텐츠가 많지 않아 큰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다.

올해 맥월드에서는 휴대성을 강화한 서브 노트북의 공개 여부도 관심거리다.

애플 뉴스 전문 사이트인 애플인사이더는 "기존의 15인치 노트북보다도 50% 가볍고 놀라울 정도로 얇은 13인치 서브 노트북이 선보일 수 있다"며 "부팅 속도를 향상하고 전력소모를 줄이기 위해 SSD(Solid State Drive)를 탑재했다"고 보도했다.

애널리스트들은 500달러로 예상되는 서브 노트북 출시가 맥북과 맥북 프로를 갖춘 애플의 노트북 라인업을 강화해 노트북 시장에서의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애플 노트북은 지난해 9월 마감된 회계연도 4분기 기준 134만대가 판매됐으며, 판매 수량은 해마다 30% 이상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외에도 맥월드 2008에서는 애플의 새로운 운영체제인 맥 OSX 레오퍼드 10.5.2 버전의 출시가 예상되며, 인텔의 새로운 펜린 프로세서 기반의 맥 프로와 동영상 감상에 최적화된 24인치ㆍ27인치ㆍ30인치 고성능 디스플레이도 선보일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아울러 3G 기능을 탑재한 아이폰과 태블릿 PC도 맥월드 2008을 빛낼 스타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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