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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거물 빌 로퍼, '언체인 마이 하트' 노래로 팬서비스

최종수정 2008.01.14 08:25 기사입력 2008.01.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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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 개발자로 유명한 게임업계 거물 빌 로퍼. 그가 한국팬들에게 노래를 불러주는 팬 서비스를 선보여 화제다. 김영만 한빛소프트 회장도 다중접속온라인게임(MMORPG) ‘헬게이트:런던’의 성공을 위해 40일간의 금식기도에 들어가는 등 게임의 성공을 기대하는 노력이 엿보이고 있다.

지난 11일 한빛소프트(대표 김영만)는 서울 광진동 멜론 악스홀에서 미국 플래그십스튜디오의 빌 로퍼가 참여한 가운데 ‘헬게이트:런던’의 공개서비스 실시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한국의 게임팬을 찾은 美 플래그십 스튜디오의 CEO 빌로퍼는 이날 마이크를 잡고 ‘언체인 마이 하트(Unchain my heart)'를 불렀다. 약 2000여 명의 게임팬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인기가수 소녀시대, 윤하, DJ DOC에 이어 무대에 오른 빌 로퍼는 가수 뺨치는 노래 실력을 자랑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빌 로퍼가 마이크를 잡은 결정적 동기는 이번 행사 자체가 새롭게 특별한 내용을 공개하는 것이 없어 고심하고 있던 김영만 회장이 빌 로퍼에게 이를 직접 요청했고 이에 대해 빌 로퍼가 흔쾌히 수락하면서 진행된 것.

김영만 한빛소프트 회장도 빌 로퍼의 팬서비스 못지 않게 게임의 성공을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하루 12시간 동안 물 한 모금도 마시지 않는 금식기도에 들어간 것이다. 이번 금식기도는 40일간 이어질 전망이다.

이튿날인 12일에는 빌 로퍼 외 개발자 2명과 게임 이용자 9명이 만나는 게임에 대해 토론하는 장이 마련됐다.

이날 빌 로퍼는 “한국 게이머들의 열정이 부럽다”며 “훌륭한 게이머들로부터 받은 의견을 실제로 게임에 반영하고 이에 대해 만족하는 것을 느낄 때가 제일 행복하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최국환(20, 성남시 수정구) 학생은 "무엇보다도 좋아하는 게임의 개발자를 직접보고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좋았다"며 "영화에서나 볼 수 있을 것 같았던 빌 로퍼를 옆에서 직접 보니 옆집 아저씨처럼 친근하게 느껴졌다" 고 밝혔다.

한편 헬게이트:런던은 디아블로 시리즈를 성공으로 이끈 빌 로퍼 사단이 플래그십 스튜디오에서 만드는 처녀작으로 3년의 개발기간과 약 300억원에 이르는 개발비가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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