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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삼성출신 CEO영입으로 위기 돌파하나

최종수정 2008.01.14 08:09 기사입력 2008.01.14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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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회장에 손욱 삼성인력개발원 원장 영입

실적 부진이라는 위기를 맞은 농심이 삼성출신 CEO를 영입키로 전격 결정함에 따라 새 돌파구를 찾을지에 관심 이 모아지고 있다.

14일 농심그룹은 "'혁신 전도사'로 알려진 삼성출신 손욱 원장을 회장으로 영입했다"며 "신춘호 회장이 손 회장 에게 최근 건립한 연구개발 전담 센터 중비로 연을 맺게 돼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신임 손욱 회장은 오늘 3월 주총을 거쳐 정식 취임하게 된다.

손 신임 회장은 1975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전략기획실장 부사장, 삼성전관(현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삼성인력개발원 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기술 혁신을 주도해왔다.

이에 따라 농심 신 회장은 손 신임 회장의 혁신적인 지도력이 실적 부진에 빠져있는 농심의 새 활로를 찾아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농심은 2000년대 들어서면서 웰빙 트랜드와 '라면' 시장 포화 등으로 실적이 악화되면서 새로운 사업군에 대한 활로를 모색하지 못한채 위기에 봉착하게 됐다.

위기를 인식한 농심은 지난해 금융업에 진출한 데에 이어 신규사업 발굴을 위한 연구인력을 지속적으로 충원키 로 하는 등 체질 변화에 속도를 더했다.

또 이 회사는 지난해 11월 중순께 연구 및 비즈니스 개발(R&BD) 센터를 완공했다. 이 센터는 기존 연구진들 외 에 신규사업만을 연구하는 연구인력이 추가로 배치돼 신사업 발굴에 주력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이 센터에서는 기존 식품류와 관련한 신규 제품 개발은 물론 금융업처럼 농심이 취급하지 않았 던 새로운 사업 진출도 집중 연구하게 될 것"이라며 "손욱 신임 회장의 영입으로 농심이 위기 탈출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경민기자 k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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