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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2012까지 연평균 12%이상 성장" - IMF

최종수정 2008.01.14 07:53 기사입력 2008.01.14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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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인당 GDP 7만754달러 세계 3위... 천연가스 매장량도 세계 3위

중동의 자원부국 카타르의 경제성장률이 앞으로 2012년까지 5년간 평균 12%를 웃돌 것이라고 국제통화기금(IMF)가 예상했다.

IMF는 또 2006년 6만2914달러였던 카타르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는 지난해 7만754달러로 12.5%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룩셈부르크와 노르웨이에 이은 세계 3위의 1인당 GDP 수준이다.

IMF는 카타르의 중기 경제전망에 대해서도 '매우 낙관적'으로 평가했다.

국제신용평가기관인 스탠다드앤푸어스(S&P)도 최근 카타르의 장기 국가신용등급을 'BBB'(1996년) 에서 'AA-'로 상향조정했다. 무엇보다 경제전망이 매우 밝은데다 정부의 개혁작업이 힘을 받고 있다는 평가다.

카타르의 경제성장이 세계 최고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국제에너지 가격의 고공행진에 따른 국가수입 증대와 국내산업에 대한 꾸준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다.

2007년 카타르의 GDP는 총 658억 달러로 전년대비 25%나 늘어났으며 재정흑자 규모도 GDP의 15%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IMF는 카타르 경제는 거시경제 정책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유지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지난해 약 13%로 추정되는 인플레이션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됐다.

IMF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는 카타르가 경상지출을 억제하고 개발사업의 속도을 조절해야 하며 주택부족 등 공급측면에서의 병목현상도 해결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또 지난해 내내 걸프산유국들의 주요 경제이슈였던 달러페그제(달러화 연동 고정환율제)에 대해서 IMF는 달러페그제가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카타르를 포함한 걸프협력회의(GCC) 회원국들의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IMF는 달러페그제 유지는 GCC국가들에 대해 투자자들의 신뢰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2010년 금융통합 추진과정에서 금융거래 비용을 낮춰 안정적인 외환정책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인구 80만의 소국 카타르는 2007년 기준 세계 천연가스 매장량의 14%를 보유해 러시아(26.3%), 이란(15.5%)에 이어 세계 3위의 천연가스 부국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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