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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론스타 회장 출국정지 후 소환조사 검토

최종수정 2008.01.04 18:40 기사입력 2008.01.04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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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의 존 그레이켄 회장이 '외환카드 주가조작' 사건 재판에서 증인으로 채택된 가운데 입국할 경우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론스타측의 비협조로 미해결 상태로 남은 '외환은행 헐값매각ㆍ외환카드 주가조작 사건'의 후속 수사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4일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그레이켄 회장은 오는 9일이나 11일께 외환카드 주가조작 혐의로 기소된 유회원 론스타코리아 대표의 1심 재판에 증인으로출석해 허위 감자설 유포 혐의 등에 대해 진술할 예정이다.

그레이켄 회장은 현재 '외환은행ㆍ외환카드' 사건과 관련한 혐의로 검찰에 의해기소중지된 상태다.

이에 따라 지난해 이 사건을 수사했던 대검 중앙수사부는 그레이켄 회장이 입국할 경우 출국정지 조치를 취하고, 소환 조사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출입국관리법에 따르면 사형, 무기, 장기 3년 이상의 징역 또는 금고에 해당하는 범죄 혐의로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거나 소재를 알 수 없어서 기소중지 결정이 된 외국인은 출국정지 조치가 가능하다.

다만 검찰은 그레이켄 회장이 국내에서 이뤄지는 재판에 협조하기 위해 입국하는 데다 세계적 규모 펀드의 회장인 점을 감안해 체포 등 강제수사에 나서는 대신 소환 통보 후 자진 출석해 조사받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검찰이 미국측에 범죄인 인도 청구를 요청한 상태인 론스타 본사의 엘리스쇼트 부회장과 마이클 톰슨 법률고문 등 본사 임원에 대한 수사도 그레이켄 회장의 입국 및 조사를 계기로 진전이 있을지 주목된다.

정선규 기자 sun@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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