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中 식료품가 상승에 빈곤층만 '울상'

최종수정 2008.01.04 16:47 기사입력 2008.01.04 16:47

댓글쓰기

중국의 지속적인 물가 상승이 중국의 서민층을 삶을 위협하고 있다.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는 4일(현지시각) 중국 사회과학원의 연구보고를 인용, 중국의 빈민층이 계속해서 치솟는 물가 속에서 허덕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소득계층의 하위 10%에 이르는 빈곤층의 평균 소득은 도시민 소득의 38.3%에 불과하며 중국인 평균 소득에도 33% 밖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빈곤층의 소득 대부분 식료품비나 의약품비로 사용되기 때문에 치솟는 중국의 식료품비는 빈곤층의 삶을 위협하게 될 것이라고 중국 정부 연구 기관은 예측했다.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작년 11월 11년만에 최고치인 6.9%를 기록했고 중국 빈곤층에 속하는 농민과 실업자, 실직자 등에게 가장 큰 타격을 주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사회과학원의 사회학 연구 책임자 리 페이위앤은 "식료품 가격을 통제하고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사회안정에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러한 물가상승은 중산층 이상의 도시민에게는 그리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회과학원의 연구보고에 따르면 중국 중산층 이상의 시민들의 여유 자금은 2007년 13%이상 상승했고, 이는 그 해 식료품비 상승수치로 예상되는 11.4%를 뛰어넘은 수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현정 기자 alphag@newsva.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