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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 모바일 TV 재생기 공개

최종수정 2008.01.04 16:06 기사입력 2008.01.0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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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사업 부진에 따른 사업 다각화 위해

모토로라가 주력 사업인 핸드폰 단말기 시장에서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모바일 TV 재생기를 이달 중 출시하며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

뉴욕타임스는 3일(현지시각) 모토로라가 다음 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가전 박람회 CES에서 모바일 TV 'DH01'을 전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휴대용 가전 제품들에 대한 회사의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설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모바일 TV 'DH01'은 4.3인치 크기의 화면이 탑재됐고, 한번 충전해 4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가 내장돼있다.

TV수신은 물론 DVR(디지털 비디오 레코더)에 저장된 프로그램과 주문형 비디오 클립 서비스도 재생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들은 최대 5분 동안 라이브TV를 정지시킬수 있고, 90분 분량의 비디오 메모리 카드를 추가로 장착할 수 있다.

이제품은 노키아가 개발한 모바일 단말기용 방송기술 표준인 DVBH방식을 지원한다.

DVBH에 기반을 둔 서비스들은 이탈리아와 핀란드같은 나라들에서 이용가능하지만, 무선 채널 면허의 부족으로 인해 그밖의 다른 유럽에 언제 서비스가 론칭될 것인지는 불명확하다.

모토로라의 경쟁사들인 노키아, 삼성전자, LG전자등은 이미 라이브 TV기능이 장착된 휴대폰 단말기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모토로라의 이번 사업 진출은 뒤늦은감이 있어 보인다.

하지만 카롤리나 밀라네시 가트너 애널리스트는 "나는 소비자들이 이러한 종류의 단말기(자립형 모바일 TV)들을 더 선택하게 될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모토로라는 이번 달 시중에 출시될 예정인 이 제품의 주 고객층이 TV 브로드캐스터, 가전 소매상 및 무선 캐리어들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도 특정 유통업체를 언급하지는 않았다.

로렌스 해리스 오펜하이머 애널리스트는 "모토로라가 사내 셋톱 부서를 통해 이미 비디오 전문 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큰 추가 투자없이도 모바일 TV 단말기를 개발할수 있을것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모토로라는 이와 함께 무선기술인 와이맥스를 이용해 데스크톱 컴퓨터를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는 단말기와 TV 셋톱박스도 CES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연호 기자 dew9012@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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