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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학교 형광 고양이, '별난과학뉴스' 1위

최종수정 2008.01.04 14:07 기사입력 2008.01.0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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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공일근(축산학전공) 교수팀이 탄생시킨 '형광 고양이'가 미국 MSNBC 인터넷판이 선정한 '2008년 별난 과학상' 1위에 뽑혔다.

경상대학교 공일근 교수팀은 고양이 피부세포에 붉은 빛의 형광단백질(RFP) 유전자를 삽입한 뒤 이 세포를 핵을 제거한 난자에 주입, 자외선을 쪼이면 붉은 빛을 띠는 고양이를 생산해 내는데 성공했다고 지난 12월 밝힌 바 있다.

연구팀은 형질전환 복제배아를 대리모 고양이에 이식해 지난해 1월30일과 2월20일 제왕절개를 통해 복제 고양이 세 마리를 생산했지만 이중 한마리가 사산했고 나머지 두 마리만 지금까지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MSNBC는 형광 고양이 소식을 거의 매일 다루면서 "이는 단순한 신기함을 넘어 유전적 결함 치료와 신약개발 등에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MSNBC는 그 외에도 시간을 거꾸로 돌리는 연구, 투명 개구리 탄생, 처녀 도마뱀의 출산, 고대의 로미오와 줄리엣 등을 2008년 별난 과학상으로 선정했다.
 
한편, 형광 고양이는 미국 IT 뉴스 사이트인 '와이어드'(wired.com)가 지난 12월 발표한 '주목할 만한 유전공학 기술 10'에 국내 연구 성과로는 유일하게 포함됐다.

이정일 기자 jayle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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