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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형차 선호 성향에 소형차는 '주춤'

최종수정 2008.01.04 13:12 기사입력 2008.01.04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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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제유가의 초강세에도 불구하고 중국 사람들은 소형차보다 대형차를 타는 것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내수시장에서 소형차 시장은 더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신화통신이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중국 토종 브랜드인 치루이(奇瑞)자동차가 지난 한해동안 판매한 자동차는 모두 38만1000대로 전년 동기에 비해 24% 증가했으나 본래 판매 목표량인 39만3000대 달성에는 실패했다. 

치루이는 중소형 차를 모두 만들지만 소형차 판매에 주력했다. 이에따라 판매 목표량 달성 실패는 차량 크기에 대한 중국인들의 성향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중국 대형차 판매사들의 경우에는 대부분 전년 대비 판매율이 증가하고 있다.

상하이GM이 판매한 자동차는 50만308대로 전년 동기에 비해 22% 증가했다.

또 둥펑(東風)혼다의 지난해 자동차 판매량은 12만7000대로 전년 동기에 비해 46% 늘어난 것은 물론 당초 판매 목표량 12만5000대를 초과 달성했다.

완성차업계 전문가들은 "중국 사람들은 원래 큰 차를 좋아하는데다 중국의 휘발유 값이 국제유가를 반영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며 "국제유가가 오른다고 해서 중국 사람들이 소형차로 몰릴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희박하다"고 전망했다.

이밖에 2006년과 2007년 중국 주식시장을 통해 목돈을 번 중국 투자자들이 소형차보다는 대형차를 선호하는 것도 소형차 판매 부진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김현정 기자 alphag@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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